LG배
이세돌! 가장 먼저 승전보 전하다!
기보와 함께 보는 중간 형세 분석
2005-10-17 오후 3:45:44 입력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이 중반을 맞으며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 이세돌 9단 대 왕위후이 7단의 대국과 박정상 5단 대 박문요 5단의 대국을 기보와 함께 살펴본다.
○ 이세돌 9단 vs ● 왕위후이 7단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왕위후이 7단의 대국. 오후 3시 101분 146수까지 진행되어 가장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국 전 세계대회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국을 살펴보면 왕위후이 7단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초반 포석부터 이세돌 9단과 왕위후이 7단의 기세는 좌상귀와 우변에서 충돌했다. 초반 이세돌 9단의 우변과 우상의 돌들이 갈라져 두개의 미생마가 생겨 백이 위험해 보였다. 우상을 버리고 우변을 안정한 이세돌 9단은 좌하귀에서 실리를 차지해 우상의 손실을 만회하려고 했다. 하지만 좌하귀 실리를 취하는 과정에서 하변의 흑 모양이 점점 커졌다. 61수까지는 이9단이 약간 불리해 보이는 상황. 중반에 들어서면서 상변에서 패가 났고 패의 결과에 따라 유· 불리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언제 내가 불리했어?'라는 듯이 순식간에 왕위후이 7단의 하변 흑 진영을 무너뜨렸고 좌중앙에 조금씩 백집을 만들고 있다. 점심 식사 후 왕위후이 7단은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 이세돌 9단의 우세가 확정되가고 있다. [오후 3시 23분] 결국 이세돌 9단이 150수만에 왕위후이 7단을 불계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 박정상 5단 vs ○ 박문요 5단 이세돌 9단 대국과는 달리 느린 진행을 보이는 박정상 5단 대 박문요 5단의 대국. 이 대국은 흑을 잡은 박정상 5단이 우상귀 소목에 첫 수를 두면서 시작됐다. 두 대국자 모두 초반 유연한 포석으로 맞서고 있다. 좌변 백 모양에 흑이 성공적인 삭감을 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상변 흑진에 백도 46으로 낮게 침투해 타개를 하고 있는 상황. 아직 유· 불리를 논하기에는 이르다. 형제 대결을 벌이고 있는 치우쥔 7단 대 천야오예 4단의 대국은 62수까지, 저우허양 9단과 구리 7단의 대국은 143수까지 진행됐다. 이제 남은 자리는 3개 뿐! 어떤 선수들이 4강에 이름을 올릴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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