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2/이창호 유리, 최철한은 승부를 띄웠다!
오후 대국 중간형세 분석
2005-12-13 오후 2:07:18 입력
| 느린 진행과 빠른 진행으로 갈린 제10회 삼성화재배 4강전. 이창호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국은 34수까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 최철한 9단과 뤄시허 9단의 대결은 96수까지 진행되어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토실에서는 이창호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결이 더디게 진행되자 8시간짜리 바둑을 두는 것 같다 혹은 내일 결과를 알아봐야겠다 등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두 대국의 중간 형세를 타이젬에서 문자생중계 중인 서능욱 9단에게 부탁했다.
이창호 9단과 후야오위 8단 바둑은 너무 어렵다. 더디게 진행되는 점도 있지만 집 바둑으로 갈 가능성이 커 긴 승부가 예상된다. 얼핏보면 흑이 우변과 우중앙에 큰 집을 차지한 것 같지만 이창호 9단(왼쪽)의 집도 도처에 많이 있다. 지금은 중앙의 흑이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하고 있다. 하지만 백이 워낙 견고하게 행마를 하고 있기 때문에 흑이 반격하기가 쉽지 않다. 흑은 중앙의 백 세점을 공격해 실리를 거둬들이지 않으면 형세가 불리해진다.
최철한 9단(왼쪽)과 뤄시허 9단의 대국은 최9단이 약간 불안하다. 초반은 실리 작전을 펼치던 뤄시허 9단과 최철한 9단의 세력 작전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뤄시허 9단이 중앙을 포기하고 우변의 53수를 둔 작전이 아주 좋았다. 형세가 불리해진 최철한 9단은 중앙에 아직 살지 못한 흑을 공격해 이득을 보려고 하고 있다. 최9단이 대마를 잡지 못하면 승기를 잡을 수가 없는 국면이다.최철한 9단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