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
왕샹윈, 5연승 달성! 연승행진 어디까지!
정관장배 2차전 개막!
2005-12-18 오후 5:12:46 입력
| 왕샹윈의 연승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정관장배에서 1차전을 몽땅 이긴 16세의 어린 왕샹윈(王祥云) 초단이 서울로 옮겨 속개된 2차전 첫 대국에서도 승리, 5연승을 달렸다. 12월 1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제4회 정관장배 본선5국에서 중국의 첫 번째 주자 왕샹윈(王祥云) 초단은 일본의 3장 오사와나루미(大澤奈留美) 3단을 맞아 132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흑을 든 오사와나루미 3단이 초반에 실리를 부지런히 챙기면서 집으로는 다소 앞서는 분위기였다. 이에 왕샹윈 초단은 두텁게 두며 마치 이창호의 기다림처럼 서두르지 않았다. 종반에 접어들어 마침내 왕초단은 하변에서 중앙으로 뻗어나온 오사와3단의 흑 대마를 잡고 곧바로 항서를 받아냈다. 이날 대국을 일본이 이겨 중국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었으면 하는, 일본과 한국의 같은 바람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그 임무는 한국 낭자들의 어깨로 떠 넘겨지고 말았다. 1차전에서 떨어진 이다혜 3단과 김은선 2단을 제외한 박지은 6단, 이민진 4단, 이영신 4단 등 3명의 선수 중에서 한국은 어떤 선수를 내보낼 지. 그리고 내일 출전하는 선수가 왕샹윈을 이겨 연승행진을 막아내며, 한국에 목마른 1승을 전할지.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농심신라면배처럼 각국을 대표하는 5명의 선수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여성기사만 출전한다는 점만 빼고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성격을 지닌 대회다. 개인전으로 출범한 정관장배는 지난해 3회 대회에서 단체전으로 말을 갈아탔다. '철녀'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이끄는 중국이 첫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4회 대회에서도 루이9단이 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라 중국이 2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소속기원이나 활동하는 기원이 아닌 국적으로 선수 선발을 했기에 루이 9단이 중국 대표로 나간 것이다. 총 3회로 나뉘어 벌어지는 정관장배 1회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려 끝났고, 2회전(5∼10국)은 서울에서, 그리고 마지막회(11∼최종국)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벌어질 예정. 바둑TV에서 주최하고 한국인삼공사에서 후원하는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다. ■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대국 결과(장소 : 베이징)
■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대국 결과(장소 : 서울)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