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배
안조영 '중국 연승은 이제 그만'
천야오예에게 불계승 거두며 3연승 저지
2006-02-09 오후 4:09:26 입력
한없이 높아질 것으로 보였던 천야오예의 기세가 안조영 앞에서 뚝 멈췄다. 2월 9일 오후 2시 강원랜드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1차전 제4국에서 안조영 9단이 천야오예 5단의 3연승 질주를 저지한 것. 대국 시작 1시간 38분만에 안9단은 천야오예 5단의 하변에 있는 흑 대마를 시원하게 포획. 140수만에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천5단은 1승만 더하면 3연승을 기록해 연승상금 5백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중국은 이날 대국이 시작되기 전까지 천5단의 2연승은 '기적이다'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천5단은 이날 안조영 9단에게 져 3연승을 향한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안조영 9단은 "일단 이겨서 기쁘다. 초반에 쉽게 두려고 했는데 천5단이 어렵게 대국을 만들었다."라고 대국을 평했다. 또한 "내일(10일) 중국 선수와 대결하는데 아무나 나와도 상관이 없다."고 2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조영 9단의 승리로 한국과 중국은 2명씩 탈락해 동점을 기록했다. 또한 4국까지 진행된 강원랜드배는 백번 필승이 이어지고 있다. 1국부터 4국까지 모두 백을 쥔 선수들이 승전보를 알리고 있는 것. 제5국에서도 백번 필승은 계속될 것인지. 또한 안조영 9단의 2연승을 저지하러 나올 중국 선수는 누가될 것인지. 다음날(10일) 벌어질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1차전 제5국이 궁금해진다.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주최 및 주관은 한국기원, 바둑TV. 후원은 강원랜드에서 한다.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 준우승은 5천만원이며 총 대회 규모는 약 7억원이다. 1차전은 한국에서 2차전은 3월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질 예정.
■ 제1회 강원랜드배 한·중 바둑대전 1차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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