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이창호·이세돌은 한국의 필승카드
춘란배 8강에 한국 2명, 중국 6명 올라
2006-03-13 오후 7:45:30 입력
|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한국은 전기대회 우승자인 이창호와 세계대회 킬러 이세돌이 살아 남았다. 3월 13일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6강이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졌다. 한국은 3명, 일본은 5명, 중국은 8명이 출전한 16강에서 한국은 2명, 중국은 6명이 살아남았다. 일본은 전멸.
지난해보다 안심이 된다. 지난해 춘란배 8강에 이창호 9단은 혈혈단신 출전했었다. 하지만 올해 한국에는 이세돌 9단도있다. 한국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한국 바둑의 투톱으로 손색이 없는 기사들이기 때문에 한시름 놓았다. 이날 승리는 참으로 통쾌했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모두 이날 상대했던 선수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적이 있는 것. 이창호 9단은 천야오예 5단에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이세돌 9단은 뤄시허 9단에게 삼성화재배에서 각각 져 내상을 입은 적이 있다. 1차전이 끝나고 추첨 결과를 보고 혹시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두 기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에 승전보를 알렸다. 한편 고근태 4단은 펑첸 6단에게 져 세계대회 첫 무대에서 1승을 거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8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16강에 출전한 중국의 인해전술은 성공을 거뒀다. 믿었던 뤄시허 9단과 천야오예 5단이 탈락해 조금의 인명 피해가 있었지만 살아 남은 선수가 더 많다. 8강에 많은 수의 중국 깃발이 펄럭이고 있지만 무턱대고 좋아할 노릇은 아니다. 중국은 지난해 8강에 무려 6명이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우승컵은 한국에게 내줘야했다. 인해전술로 성공을 거뒀다해도 속단은 금물이다. 중국 선수 중 눈여겨 볼 선수는 펑첸 6단. 펑첸 6단은 1999년 춘란배 8강, 2004년 춘란배 4강, 2005년에는 춘란배 3위에 오른 바 있다. 다른 세계기전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펑첸 6단은 유독 춘란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999년부터 춘란배에서 거두는 성적이 점점 좋아지는 것.
1차전에 4명이 출전해 전원 2차전 진출. 2차전에 5명이 출전해 전원 전멸. 일본은 말 그대로 모 아니면 도다. 1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관심을 샀던 일본이지만 2차전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힘없이 무너지며 춘란배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춘란배 8강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중국은 6명이고 한국은 2명이기 때문에 2판이 중국의 형제대결로 펼쳐진다. 투톱만을 내세운 한국이냐. 인해전술의 중국이냐. 제6회 춘란배 8강은 아직 미정이다. 결승은 3번기로 치러지며 덤은 중국룰로 7집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 춘란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 ........................................................................................................................................ ■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대진표 ![]() ■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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