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한국, 후지쯔배 9연패 도전
이세돌, 최철한, 박정상 4강 출격 초읽기
2006-06-30 오후 2:29:20 입력
|
한국이 그 동안 국제대회의 부진을 씻고 세계대회 우승컵을 과연 탈환할 수 있을 것인가.
7월 1일 일본기원에서 제19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4강전이 펼쳐진다. 일본선수는 모두 탈락한 가운데 한국은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정상 6단이, 중국은 저우허양 9단이 파이널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4강 대진은 이세돌 9단 대 저우허양 9단, 최철한 9단 대 박정상 9단. 한 판은 이미 형제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결승전의 한
자리는 대한민국이 이미 확보한 상태다. 결국 팬들의 관심은 이세돌 9단과 저우허양 9단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국은 이세돌 9단 개인의 명예를 떠나 그 동안 부진했던 한국 바둑의 운명을 건
한 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12,692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그 중 50%가 넘는 6,552명이 이세돌 9단의 우승을 점쳤고, 저우허양 9단의 우승은 6%(764명)에 그쳤다. 이 결과는 최근 중국 선수들의 성적을 감안했을 때 의외다. 최철한 9단과 박정상 6단의 우승예상치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렇듯 이세돌 9단이 압도적으로 우승할 것이라는 설문조사의 결과는 현재 한국 바둑팬들이 세계대회 우승에 얼마나 목말라있는지를 단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세돌 9단은 2001년 LG배 세계기왕전 4강과 2004년 도요타덴소배 8강에서 저우허양 9단을 만나 모두 이긴 적이 있다. 당시 이세돌 9단은 세계대회 첫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었고, 저우허양 9단은 '이창호 킬러'라고 불리우며 중국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때 이세돌 9단은 저우허양 9단을 완파하면서 세계 강호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세돌 9단은 저우허양 9단과 대국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대국으로 최철한 9단과 박정상 9단의 대결이 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4승 4패. 이번 대국에서 승리하는 기사는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박정상 6단은 군 면제라는 엄청난 혜택이 기다리고 있고, 최철한 9단은 한 번의 우승 경험이 있지만 국제대회 부진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제19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은 요미우리 신문사와 일본기원, 관서기원에서 주최하고 (주)후지쯔와 일본항공에서 후원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1천5백만엔, 준우승은 5백만엔이다. 타이젬에서는 4강전이 벌어지는 7월 1일에 수순중계를, 결승전이 벌어지는 7월 3일에는 명쾌한 해설로 유명한 서능욱 9단이 문자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 ■ 제19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4강 진출자
■ 제19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대진표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