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예대항전
한국, 중국에 완패…준우승 그쳐
최종결과는 중국,한국,일본,대만 순
2006-11-16 오후 1:20:28 입력
중국이 한국에 완승을 거두며 국제신예바둑 최강국에 올랐다. 11월 15일 중국 베이징 다바오호텔에서 2006년 국제신예바둑대항전 마지막 대결에서 중국이 한국에 6대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날 열린 3·4위전에서 일본은 대만에 6대2로 승리. 한·중·일·대만 4개국이 참여한 교류전에서 중국은 승수 21점으로 우승을, 한국은 12점으로 준우승을, 일본과 대만은 10점, 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회전에서 일본과 7대1로 크게 앞선 중국은 2회전에서 대만을 8대0으로 제압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마지막 우승국 결정전에서 한국을 2대6으로 꺾으며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3연승자도 씨에허·천야오예·박문요·저우루이양·란티엔 등 5명으로 중국에서만 나왔다. 한국은 대만에 5대3으로, 일본에 5대3으로 이겨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지만 중국에 2대6으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 그나마 허영호가 쿵제를 꺾은 것이 체면치레를 한 정도. 또 우승 한 중국과 총승수에서 큰 차이가 나 한국은 아쉬움이 남았다. 중국은 24판 중 3판만 패점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절반을 패점으로 허용해 좋지 않은 기록.
국가간에 이렇게 큰 차이가 난 것은 출전 선수들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출전선수들을 2군으로 본다면 중국은 1.5군 선수들인 것. 우승, 준우승을 가리는 것이 아닌 한·중·일·대만 4개국의 친선을 위해 만들어진 교류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2007년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은 출선 선수들의 제안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 하지만 거꾸로 세계대회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는 기사들은 이번 기회에 여러기사들을 만나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생각을 해봄은 어떨는지.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은 1997년, 중국 국가소년팀의 우이린 감독과 허장회 9단이 만나 만들어졌다. 그 후 2000년에 일본이, 2004년에 대만이 합세를 하면서 한·중·일·대만 4개국의 교류전이 되었다. 한국은 통산 6번 우승을 차지했다. 8대8 단체대항전으로 치러진 2006 국제신예바둑대항전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은 7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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