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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배

박지은·김혜민, 대리배 우승 다툰다

각각 루이, 김은선 꺾어

2006-11-29 오후 7:04:32 입력

한국이 대리배 우승을 확정지었다.

11월 28일, 29일 이틀간 중국 쿤밍 스보화왠(世博花園) 호텔에서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2차전이 진행됐다. 28일에 벌어진 8강전에서 한국은 4명 모두 4강에 진출해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29일 4강전에서는 박지은 6단과 김혜민 4단이 각각 루이 9단, 김은선 3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기사들은 8강에서 모두 탈락됐다. 하지만 대리배 주최측을 대표하여 중국기원 부원장인 화이강 8단은 현재 세계여자바둑계 상황에 대해 매우 높이 경가했다. “정관장배가 단체전으로 탈바꿈한 후 세계여자바둑 개인대회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체코 등 한중일을 제외한 다른국가 선수들의 실력은 좀 부족함이 있었으나 루이나이웨이 9단등 여류기사들이 대거 출전했다. 그 누가 이 대회를 최고수준을 대표할 수 없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이번대회에 루이나이웨이 9단은 한국대표로 출전했지만 화이강 8단은 루이 9단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루이 9단은 중국여자바둑이 황량했 던 시대의 선두자이다. 이는 본인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 루이 9단은 중국이 세계여자바둑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만든 원인을 제공해줬다.”라고 말하며 “한국여자바둑은 중국보다 조금 앞서있고 일본여자바둑도 몰라보게 진보했다. 중국여자바둑은 젊은 기사들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금방 따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10만위안(약 1천3백만원)이며, 별도로 10만위안에 달하는 승용차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대진표




▲ 제1회 대리배 오픈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뒤에는 참가 선수들의 국기가 걸려있다.


▲ 대리시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기사들.


▲ 장쉔 8단 과 예꾸이5단.


▲ 루쟈 초단 과 예꾸이 5단.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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