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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이창호, 출발이 불안하다

결승3번기 1국에서 창하오에게 불계패

2007-01-22 오후 7:47:43 입력

불길하다, 출발이 좋지 않다. 이창호가 결승1국을 창하오에게 내줬다.
1월 22일 중국 상해 화팅호텔에서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1국이 벌어졌는데 이창호가 창하오에게 불계패를 당했다. 이날 이창호는 승부의 분수령인 결승1국을 창하오에게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창호 9단이 이날 큰 힘을 써보지 못하고 져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창호 9단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뤄시허 9단에게 1대2로 져 충격을 안겨줬고, 그 후 세계대회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여러사람들의 우려를 샀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삼성화재배 결승은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고 있었다. 또한 이창호 9단 자신도 2007년 첫 세계대회 결승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담이 컸던 것인지 이창호 9단은 창9단에게 져 중요한 1국을 놓치고 말았고 결국 한판도 물러 설 수 없는 벼랑끝 승부만 남았다.

또한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점도 불안하다. 2006년 벽두를 삼성화재배로 연 이창호 9단은 2007년도 마찬가지로 삼성화재배로 시작했다. 상대방의 얼굴은 바뀌었지만 지난해 뤄시허 9단에게 결승1국을 내준 것처럼 올해도 창하오 9단에게 선점을 빼앗겼다. 2판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예전같지 않은 대국 내용과 결과를 이창호 9단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100% 승리를 예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창하오 9단은 대국이 끝나고 "이창호 9단이 나를 이길 수 있는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해서 졌다. 또한 중반이후 복잡한 장면이 많았는데 이창호 9단 보다 나의 수읽기가 더 정확했다. 이창호 9단의 컨디션이 예전만 못하다. 결승2국은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겠다."라고 자신감있는 말을 했다.

한편 대국이 열리는 화팅호텔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국이 끝나자 30여명의 취재진들이 대국장에 몰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중국에서 삼성화재배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

이창호 9단이 하루동안 재충전을 해 결승2국에서 승리를 거둘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제11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2국은 하루 휴식시간을 갖고 1월 24일 오전 10시(중국시간)에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모든 대국을 옥득진 4단, 서능욱 9단이 문자 생중계한다. 중계는 모든 서버에서 볼 수 있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집중력이 떨어진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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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경기결과

구분
승자
패자
결과
제1국(1월 22일)
○ 창하오 9단
● 이창호 9단
238수 끝, 백 불계승
제2국(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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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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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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