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 오랜만에 LG배에 꽃바람
한4·일2·중2명! LG배 8강전 진출
2007-06-06 오후 6:34:46 입력 / 2007-06-07 오전 10:40:09 수정
| 오랜만에 LG배에 햇빛이 쏟아졌다. 한국이 8강 절반의 자리를 차지하며 홈런을 날린 것. 6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에서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32강전에서 상위권 기사들이 줄줄이 탈락해 올해도 LG배 악몽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8강전 절반의 자리를 꿰차며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3년간 한국 선수들이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침체되어 있던 LG배는 이날 이세돌·한상훈의 승전보 만으로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위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기사는 이세돌. 32강에서도 첫 승리를 알리며 한국에 희망을 전달했던 이세돌은 이날도 왕레이(大)에게 통쾌한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랭킹1위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대국이 끝난 이세돌은 검토실에 올라와 다른기사들의 대국을 살펴보며 승리의 환희를 만끽했다. 다음 소식은 한상훈이 전했다. 한상훈은 중국 랭킹1위 구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켜 검토실에 있던 기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입단 3개월만에 세계대회 본선에 오른 것도 신기록이었는데 기세를 이어 한상훈은 세계대회 8강에 오르며 돌풍의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대국 후 한상훈은 "대회를 치르면서 떨리거나 긴장되지는 않았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상훈에 이어 1시간 가량 뒤 온소진도 야마시타게이고를 꺾으며 승세를 이어갔고, 6시 30분 가량 박정상이 씨에허를 누르며 시원한 마무리. 한국은 6명이 출전해 4명이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훈현과 목진석은 후야오위, 장쉬에게 아쉽게 패해 탈락.
후지쯔배에 이어 일본의 활약을 계속됐다. 장쉬와 고노린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 한 것. 야마시타게이고와 조치훈이 탈락을 하긴 했지만 지난해 16강에서 전멸한 것에 비하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력. 최근 세계대회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던 일본이 올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여서 한·중만의 싸움으로 여겨졌던 세계대회에 흥행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은 예상외로 부진했다. 한국과 같은 수인 6명이 출전했지만 후야오위와 류징 밖에 8강에 오르지 못한 것. 특히 믿었던 구리의 패전보는 중국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16강에서 부진을 씻은 한국, 올해 LG배는 한국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을까. LG배 8강전은 11월 속개될 예정.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 (주)LG가 협찬한다. 흑백은 돌가리기에서 맞춘 기사가 선택할 수 있으며, 대회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은 8천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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