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민표 6단과 왕시 9단의 대국 모습. |
홍민표 6단이 왕시 9단에게 져 1승에 그쳤다.
10월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에서 한국의 홍민표 6단이 중국의 왕시 9단에게 231수만에 불계로 져 1승만 거둔채 탈락되고 말았다. 2003년 농심배 출전 당시 말했던 3연승 목표를 이번에 달성하고자 했던 홍민표 5단은 아쉽게도 1승에 그치고 말았다.
검토실에는 유난히 많은 중국 바둑 팬들과 기자단, 그리고 뤄시허 9단, 저우허양 9단 등 많은 중국 프로기사들이 찾아와 왕시 9단의 바둑을 지켜봤다. 대국이 끝난 뒤에도 이들은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다.
창하오 9단은 오늘 대국에 대해 "오늘 왕시 9단의 바둑이 괜찮았다. 계속 주도권을 잡고 있었으며 중간에 실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두었다."고 말하며 농심배 예상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남은 선수들의 실력이 모두 팽팽해 기사들의 컨디션이 승패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국 국가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마샤오춘 9단은 한국과 중국의 실력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기사들은 모두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2006년 이후 중국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아직까지는 한국이 우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민표 6단의 패배로 한국, 일본, 중국 모두 1명 씩 탈락되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중국에서 열리는 농심배 1차전 마지막 대국(제4국)은 오늘 승리한 중국의 왕시 9단과 일본선수의 대결로 펼쳐지며 바로 내일(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베이징에 있는 쿤룬호텔에서 열린다.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1천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1승 씩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이 더 지급된다.
■
제9회 농심신라면배 각국 대표선수
|
국적 |
대표선수 |
탈락된 선수 |
|
한국 |
이창호, 박영훈, 조한승, 목진석 |
홍민표 |
|
중국 |
창하오, 구리, 왕시, 후야오위 |
펑첸 |
|
일본 |
요다노리모토, 다카오신지,
야마다기미오, 고노린
|
하네나오키 |
|
■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결과
|
날짜 |
승자 |
패자 |
결과 |
|
1국 - 2007.10.16 |
○ 하네나오키 9단 |
● 펑첸 7단 |
279수 끝, 백 반집승 |
|
2국 - 2007.10.17 |
○ 홍민표 6단 |
● 하네나오키 9단 |
237수 끝, 백 반집승 |
|
3국 - 2007.10.18 |
● 왕시 9단 |
○ 홍민표 6단 |
231수 끝, 흑 불계승 |
|
4국 - 2007.10.19 |
. |
. |
. |
|

▲ 대국이 끝난 뒤 왕시 9단에게 중국기자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 한국팀 선수단의 모습. 조훈현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 박영훈 9단이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

▲ 왕시 9단의 대국이어서 그런지 중국프로기사 및 바둑 팬들이 많이 찾아왔다. |

▲ 저우허양 9단과 씨에허 6단. |

▲ 뤄시허 9단과 후야오위 8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