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부동산배
장쉔 "루이 9단과 대국하고 싶다"
조혜연 7단 꺾고 8강 진출한 장쉔 인터뷰
2007-10-31 오후 6:07:58 입력
장쉔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국하고 싶다." 제1회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오픈이 10월 30일 베이징에서 제1, 2라운드를 마쳤다. 장쉔 8단은 외국기사에게 이기며 8강에 진출했고 중국 여류기사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장 큰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조혜연 7단과 대결을 펼쳐 승리한 장쉔 8단은 "이날 대국에서 초반 공격이 매우 순조로웠다. 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겨 힘들었고 끝내기에서도 실수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이기게되어 매우 행운이었다."고 했다. 남편 창하오 9단은 원래 장쉔 8단이 정식대회에 참가해본지 오래되어 적응을 잘 할지, 시간 활용을 잘 할지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했던 걱정과 반대의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했다. 조혜연 7단은 장쉔 8단보다 3분 먼저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장쉔 8단은 한가지 비밀을 이야기 했는데 "씨에허에게 고맙다."고 했다. 장쉔 8단은 2007년에 참가한 정식대회가 매우 적고 이번 대회 전에 단 3개 기전에만 참가했었다. 각각 아함동산배 예선전에서 아마기사 루닝, 건교배 제1회전에서 송용혜 초단, 창치배 제1회전에서 씨에허 7단을 만나 모두 패했던 것이다. 하지만 장쉔 8단은 여전히 씨에허 7단에게 매우 고맙다고 했다. 장쉔 8단은 "시에허와 대국을 펼쳤는데 나는 고의적으로 장고를 했고 당시 매우 긴장했었다. 결과 벌점을 당해 많이 졌다. 하지만 초반에 매우 괜찮았고 이후 씨에허 7단에 한수를 잘못 두어 대국 흐름이 나에게 돌아왔다. 그러나 중반 한수에 승패가 갈렸다. 실수가 아니었다면 씨에허 7단이 나에게 이기기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장쉔 8단은 그날 대국에서 오랜만에 긴장감을 느껴봤고 이런 느낌이 조혜연 7단과의 대국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조혜연 7단에게 도전하는 이 대국은 사실 중국기사들의 체면을 살리는 대국이었고 만약 장쉔 8단이 패했더라면 중국 기사들의 성적이 참혹했을 것이다. 장쉔 8단의 8강전 상대자는 일본의 가토게이코 5단이다. 또한 장쉔 8단이 있는 곳에 루이나이웨이 9단이 있다. 두 기사가 승리한다면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장쉔 8단은 이에대해 "나는 루이 9단과 다시 대국할 수 있길 간절히 원한다. 제1회 정관장배 결승에서 만난 뒤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오랜 기사들의 만남은 당연히 많은 기대를 갖도록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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