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할 기사는?
2시부터 시작한 오후 대국 중간 형세
2007-11-12 오후 2:43:06 입력 / 2007-11-13 오전 11:51:08 수정
11월 12일 일본기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 선수들은 오후 1시까지 대국을 한 뒤 점심 식사를 마치고 2시부터 대국을 속개했다. 한·중·일 선수들은 각자 따로 마련된 방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메뉴는 장어덮밥으로 한국 선수들은 음식이 괜찮았는지 맛있게 식사를 했다고. 8강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세돌 대 장쉬의 대결은 152수까지 진행되어 가장 빠르다. 초반에 승부는 의외로 쉽게 이세돌의 승리로 결론지어질 것 같았다. 초반은 팽팽한 대결로 진행이 됐는데 중반에 접어들면서 상변에 있던 백 세점을 공격하면서 이세돌에게 저울추가 기울기 시작한 것. 이세돌은 세점 공격과 동시에 우변에 뒷맛을 남기고 좌하귀에도 수를 내는 등 거의 승리를 확정지어가고 있다. 검토실에서는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대국이 끝날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장쉬는 피로가 몰려왔는지 오후 대국이 시작하고 연신 머리를 긁적이며 인상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장쉬는 원래 대국날 점심 시간에는 식사를 하지 않고 산책을 자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날도 평소 습관대로 점심 식사를 거르고 따로 마련된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오전에 간단한 도보로 컨디션을 조절한 박정상과 후야오위 대국의 유불리는 아직 미지수. 검토실에 있는 최규병 9단은 "이런 바둑이 어려운 바둑이다. 박정상이 좌상에 집을 불리면 후야오위가 실리에서 많이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박정상이 좌상 집을 불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후야오위가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 하변에 집이 있기는 하지만 좌상에 백 집이 많이 생기면 실리로 부족하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어려운 바둑이라고 평. 또한 "온소진과 고노린 대국은 아직 초반이지만 온소진이 불리하지 않다. 온소진이 둘만한 바둑이다. 고노린이 후반전에 조금 약한 것으로 알고 있어 온소진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한상훈과 류징의 대결은 82수까지 진행되고 봉수를 해서 확실히 누가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 (주)LG가 협찬한다. 흑백은 돌가리기에서 맞춘 기사가 선택할 수 있으며, 대회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은 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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