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성진(왼쪽)과 박영훈이 오후 대국을 시작하고 있다. | 목진석·원성진이 춘란배 본선 티켓을 접수했다. 2월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춘란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목진석이 이영구를(291수 끝, 흑 3집반승), 원성진이 박영훈을(278수 끝, 백 1집반승) 꺾고 춘란배 본선에 진출했다.
춘란배에서 한국은 4장의 국가시드를 받았는데 랭킹순으로 이세돌, 이창호가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는 4배수인 8명은 토너먼트를 거쳐 경쟁을 벌인 결과 목진석과 원성진이 최종 승리자가 됐다.
원성진은 세계대회 국내선발전이 생겨 절호의 기회를 얻은 케이스. 기존 제도인 한국랭킹 순으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줬다면 원성진은 춘란배에 도전 조차 할 수 없었을 것. 한국랭킹에서 원성진은 8위에 올라있어 춘란배 출전은 아예 생각도 하지 못했을 터. (목진석은 한국랭킹 4위에 올라있어 기존 제도를 고수했더라도 출전이 가능했던 선수.) 원성진은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두겠다. 한판은 이기고 싶다."라고 춘란배 출전 소감을 밝혔다.

▲ 목진석(오른쪽)과 이영구의 대국 모습. | 또한 제도가 바뀌고 처음 국내선발전에 출전한 목진석은 강동윤과 이영구를 차례로 잡고 춘란배 본선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영구는 후지쯔배 국내 선발전을 통과해 기세를 탔으나 이날 목진석에게 덜미를 잡혀 춘란배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후지쯔배와 잉씨배에 자동 출전하게 됐지만 랭킹에서 밀려 춘란배 국내선발전에 출전한 박영훈도 원성진에게 지며 아쉽게 탈락.
중국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세계대회인 춘란배는 4월 12일부터 본선1회전을 시작한다. 제7회 춘란배는 중국기원에서 주최하며 춘란그룹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 덤은 7집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달러.
■ 제7회 춘란배 국내선발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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