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씨배
이영구, 40만 달러에 도전할 기회를 잡다
강동윤 불계로 꺾고 잉씨배 출전권 획득
2008-02-19 오후 7:15:39 입력 / 2008-02-19 오후 7:32:49 수정
이영구가 4년에 한번 오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월 1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6회 잉씨배 국내선발전에서 이영구가 강동윤에게 23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잉씨배 태극 마크를 달았다. 바둑 올림픽에 출전하는 기회를 잡은 이영구는 변화된 국내선발전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기사로 꼽혔다. 춘란배에서는 목진석에게 져 아쉽게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지만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지는 잉씨배와 후지쯔배 출전 기회를 잡아 함박 웃음을 지었다. 처음으로 시도된 세계대회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기사들의 면면을 보면 춘란배에 출전하는 목진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행운의 기회를 잡은 기사이다. 변화가 되기 전이었다면 이영구, 원성진, 강동윤은 6명이 출전하는 잉씨배, 4명이 출전하는 춘란배, 5명이 출전하는 후지쯔배에 도전을 못할 기사들이었던 것.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기록하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되겠지만 변화를 시도한 결과는 성공적이다. 특히 한국 대표급 신예기사라고 볼 수 있는 이영구과 강동윤이 세계대회에 나가 어떤 성적을 기록할 것인지 기대가 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전기대회 8강에 들었던 이창호·최철한·송태곤과 한국랭킹 상위랭커 이세돌·박영훈, 국내선발전 통과자 이영구 등 총 6명이 잉씨배에 출전한다. 4월 28일 중국 상해에서 시작되는 잉씨배 우승상금은 미화 40만달러이며 준우승은 1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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