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일본 전원 탈락, 한·중 맞대결 성사
창하오 2연승 달성…20일 한국 선수 출전
2008-02-19 오후 6:07:58 입력 / 2008-02-20 오전 8:35:38 수정
창하오 9단이 다카오신지 9단을 누르고 2연승을 달성했다. 2월 19일 오후 2시,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제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1국이 진행됐다. 창하오 9단과 다카오신지 9단이 승부를 펼친 결과 창하오 9단이 213수만에 2집반을 이겨 2연승을 달성했고 일본은 아쉽게도 전원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창하오 9단은 오늘 대국에 대해 "초반에는 유리했는데 중반에 문제가 생겨 혼란스러웠다. 끝내기에 들어선 다음에는 속기여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웠다. 상대가 승부수를 던지지 못했고, 우변에 큰집을 짓고 난 뒤에 승리를 예감했다."고 했다. 일본이 농심배에서 빠지면서 한국과 중국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중국랭킹 1, 2위 구리, 창하오를 상대로 한국랭킹 2, 3위 이창호, 박영훈이 우승컵 획득을 위해 내일(20일)부터 출전한다. 아직 누가 나올지 정해지지 않았으며 대국 당일 3시간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출전 선수에 대해 중국 기자들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창호 9단이 정확한 답변을 피하고 선수 선정에 신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창하오 9단은 "한국의 두 기사는 모두 정상급 기사여서 누가 나오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스스로 최선을 다해 바둑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시간, 60초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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