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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씨배

바둑 올림픽 '잉씨배'를 잡아라!

29일 중국 상하이서 개막

2008-04-28 오후 5:54:57 입력 / 2008-04-29 오전 9:30:20 수정


▲ 2005년 3월 5일에 열린 제5회 잉씨배 결승 4국, 창하오 9단(왼쪽) 대 최철한 9단의 대국 모습. 가운데에는 대회 심판을 맡은 우칭위엔 9단이 앉아 있다.

잉씨배가 4년 만에 여섯 번째 문 개방을 앞두고 있다.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중국 상하이서 제6회 잉씨배 개막식이 열린다. 한국은 지난대회 8강 진출자인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과 더불어 국가시드로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7단을 포함해 총 6명의 기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에 맞서 중국은 창하오 9단, 저우허양 9단, 쿵제 7단, 펑첸 7단, 구리 9단, 후야오위 8단, 왕레이 8단, 씨에허 7단, 박문요 5단 등 10명이 출전하며 일본은 왕밍완 9단, 조치훈 9단, 다카오신지 9단, 야마시타게이고 9단 등 4명이 정예멤버로 나서 잉씨배 타이틀을 노린다. 또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장쉬 9단이 저우쥔쉰 9단과 함께 대만대표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고, 판후이 2단이 유럽대표, 장밍지우 7단이 미국대표로 뽑혀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대회 8강 시드를 제외하고 중국에게는 한국과 일본의 두 배인 6장의 출전권이 주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바둑 팬들은 "춘란배에서도 그러했듯이 주최측에서 시합의 공정함 보다는 자국대회임을 내세워 어떻게 해서든 중국을 우승하게 만들려고 한다."며 중국은 출전권을 늘리기보다 실력을 늘려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29일 개막식 및 추첨식을 시작으로 30일에는 본선 1회전(24강)이 열린다. 한국은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9단이 대결을 펼치며 지난대회 8강 진출자인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은 5월 2일, 1회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 제5회 잉씨배 본선 1회전 대국 모습.

1989년 처음 문을 연 잉씨배는 조훈현 9단(1989년), 서봉수 9단(1993년), 유창혁 9단(1996년), 이창호 9단(2001년), 창하오 9단(2005년)까지 총 5명의 우승자를 배출했고 특히 한국기사들이 1회부터 4회까지 모두 휩쓸어 한국바둑이 세계최강으로 가는데 사다리 역할을 한 기전이다. 지난대회에서는 아쉽게도 최철한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었다.

바둑 관계자들은 참가 기사들도 중국에 비해 적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강하기 때문에 우승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한국 바둑 팬들은 주최측에서 다른 나라에게 국가시드를 적게 주어 자국 선수들을 수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았지만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을 필두로 반드시 잉씨배 타이틀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6회 잉씨배 우승 상금은 4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상금과 더불어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차기대회 시드도 함께 주어지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30분이며 시간 초과시 벌점이 있다. 돌가리기에서 맞춘 사람은 흑, 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흑은 백에게 덤으로 8점을 줘야 한다.


■
제6회 잉씨배 일정


날짜
내용
특이사항
4월 29일(화)
개막식
1회전 대진추첨
4월 30일 (수)
본선 1회전(24강)
.
5월 2일(금)
본선 2회전(16강)
8강 시드자 출전
5월 4일(일)
본선 3회전(8강)
.

■
제6회 잉씨배 각국 출전 선수

국적
전기대회 8강 진출자
국가시드
한국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7단(선발전)
중국
창하오 9단, 저우허양 9단
쿵제 7단, 펑첸 7단
구리 9단, 후야오위 8단
왕레이 8단, 씨에허 7단, 박문요 5단
일본
왕밍완 9단
조치훈 9단, 다카오신지 9단
야마시타게이고 9단
대만
.
장쉬 9단, 저우쥔쉰 9단
유럽
.
판후이 2단
미국
.
장밍지우 7단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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