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한국, 11연패 향한 쾌조의 출발
조한승·이영구·강동윤 승…목진석은 아쉽게 패
2008-04-12 오후 7:57:38 입력 / 2008-04-13 오전 11:21:10 수정
| 11연패는 문제없다! 한국이 11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4월 12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1회전에서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 중 3명이 승전보를 전해 좋은 출발을 했다.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조한승, 강동윤, 이영구. 조한승은 일본의 야마다다쿠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회전을 무사히 통과했다. 다음은 강동윤이 조선진을 꺾어 기세를 탔고 이영구도 승리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특히 이영구는 후야오위에게 행운의 시간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패전보를 전한 목진석은 일본의 다카오신지와 불꽃튀는 혈전을 벌였으나 마지막에 다카오신지가 결정타를 날려 아쉽게 1집반을 지고 말았다. 이날 이영구와 후야오위 대국의 문자 해설을 한 이재웅 5단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승부를 예상 할 수 없는 바둑이었다. 후야오위와 이영구가 한번씩 완착을 주고 받아 예측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중후반 이영구가 중앙에서 공격을 잘 하지 못했다. 이후 후야오위가 실수를 하지 않고 바둑을 마무리 지었다면 후야오위의 승리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후야오위가 많이 긴장을 했는지 이영구에게 시간패를 당하고 말았다."고 이날 대국을 평했다. 한편 주최국 일본도 좋은 출발을 했다. 5명이 출전해 야마다다쿠지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2회전에 진출한 것. 2명이 출전한 중국은 1명이 2회전에 진출해 평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대만, 북미, 남미 등에서 출전한 4명의 선수는 전멸. 2회전은 4월 14일에 열리는데 한국은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이 합류를 해 6명이 출전을 한다. 주최국 일본도 한국과 같은 수가 출전하며 중국은 4명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타이젬에서는 4월 14일 후지쯔배 2차전 이창호 대 쿵제의 대국을 장수영 9단이 문자 중계 할 예정이다. 중계는 모든 서버에서 관전 가능하다. 제21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은 요미우리 신문사와 일본기원, 관서기원에서 주최하고 (주)후지쯔와 일본항공에서 후원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1천 5백만엔(약 1억 5천만원), 준우승은 5백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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