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심한'은 대만의 'gojjgo'을 상대로 1집반승을 거두었다. | 한심한과 국산바(P)의 희비가 엇갈렸다.
6월 5일 오후 8시,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16강 두 판이 열렸다. 한국의 '한심한'은 대만의 'gojjgo'를 상대로 30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집반승을 거두고 마지막 8강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먼저 끝난 또 다른 대국에서는 '국산바(P)'가 중국의 'dadg'에게 져 아쉽게도 탈락되고 말았다.
8강전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4자리 씩 차지해 한·중전의 구도가 됐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프로식별 아이디가 3명이나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 기전에서는 2005년 동양생명배에서 '쌍문동(P)'가 우승을 차지한 것이 유일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배에서는 2004년에 열린 제1회 대회에서 '마루치(P)'가 4강에 진출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16강전은 5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쓰촨선 지진으로 인해 연기되어 6월 2일부터 시작됐다. 유난히 프로아이디의 부활이 눈에 띠는 가운데 오늘 해설을 맡은 이민진 5단은 "타이젬 9단들은 모두 프로기사라고 봐도 괜찮다."며 "실력 차이가 크지 않아 일반 아이디와 프로식별 아이디는 승부에 있어서 크게 구별되지 않는다."고 했다.
 ▲ 이민진 5단의 해설 모습. | 정관장배 히로인 이민진 5단의 해설로 시작된 오늘 대국은 3백여 명의 관전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민진 5단은 해설을 겸하면서 회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모두 대답해줬다. 회원들은 승부를 지켜보면서 프로기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져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8강전은 6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열린다. 첫 날에는 한중전 'Lucky(P)'대 'mijiaer'의 대결을 펼친다. 'Lucky(P)'는 한국의 신예기사로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이디다. 인터넷 기전이지만 8강에 오른 것을 보면 프로기전에서도 세계대회 본선멤버로 활약했을 법하다.
상대기사 'mijiaer'은 2007년 2월 9단으로 승단했고 'zero(P)', '사신(P)', '첨성대(P)', '초두(P)' 등 유난히 프로식별 아이디에게 승률이 높다. 타이젬 회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joonki'나 '우정과♡'에게도 승리한바 있다.
타이젬에서는 유창혁 9단, 서능욱 9단, 김영환 8단, 박지은 9단의 해설로 8강 전 대국을 중계할 예정이다.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은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후원하며 동양온라인에서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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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8강 일정
| 대국일 | 장소/시간 | 대국자(한국) | 대국자(중국) | | 6월 9일 | 동양증권배 서버 오후 8시 | Lucky(P) | mijiaer | | 6월 10일 | 또바기(P) | gaoshan | | 6월 11일 | 이겨봐(P) | huyiming | | 6월 12일 | 한심한 | dad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