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제21회 후지쯔배 준결승전이 도쿄 일본기원에서 시작된다. 대진은 구리 대 창하오, 류싱 대 이창호. 후지쯔배에 중국은 5명이 출전해서 3명이 4강에 진출해 새로운 기록을 창조했다. 이제까지 후지쯔배에서 한국은 13회, 일본은 6회 우승을 했다.
6월 7일 후지쯔배 8강전 이후 이창호는 3승 3패를 기록했다. 한국리그에서 이원도, 명인전에서 강동윤, 물가정보배에서 홍성지에게 졌다. 상대자 중국의 류싱은 4승 3패로 창하오에게 1승, 쿵제에게 3승을 거뒀으며 뤄시허, 이세돌과 저우루이양에게 졌다.
류싱은 이제까지 이창호와 대국한 적이 없다. 다행인 것은 이창호는 자주 만나는 상대에게는 잘 이기는데 처음으로 대국하는 상대에게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처음 만난 녜워이핑, 마샤오춘, 루이나이웨이, 구리, 쿵제, 저우허양, 후야오위, 씨에허, 천야오예 등에게 지고 말았다. 또한 류싱은 올해 컨디션이 매우 좋으며 세계대회에서 6승 1패를 기록해 좋은 성적이어서 전망이 밝다. 이창호는 춘란배, 후지쯔배, 잉씨배와 LG배에서 총 7승을 거두며 4개의 세계대회를 손에 쥐고 있다.
창하오는 5승 1패로 란커배에서 장리, 뉘티엔에게 연승하고 창기배에서 딩웨이에게 이기는 등 성적이 좋다. 상대자 구리는 5승 3패로서 펑리야오, 저우루이양 등에게 연승을 거뒀다. 이후 후지쯔배에서 이세돌을 꺾었지만 갑조리그에서는 이세돌에게 패했다. 한·중천원전에서도 0대2로 원성진에게 졌다.
창하오와 구리는 상대전적 7대10으로 구리가 앞서고 있다. 게다가 구리는 창하오에게 6연승을 거두고 있다. 두 기사는 2007년 춘란배 결승 후 또 세계대회에서 만났다. 지난해 춘란배 결승전 제2국에서 창하오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구리에게 쉽게 졌다. 대국 후에는 대국 내용이 좋지 않아 미안해하기 까지 했다.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모든 기사가 마음껏 실력을 발휘해 팬들에게 멋진 대국을 선물해주기 바란다.
weiqi.sports.tom.com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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