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한국, 8강전서 전원 탈락
중국에 3전 전패
2008-08-27 오후 6:06:13 입력 / 2008-08-27 오후 6:22:45 수정
 ▲ 바둑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세돌 9단(오른쪽)의 모습. 아쉽게도 씨에허 7단에게 패해 탈락됐다. | 중국에 전패, 많이 아쉽다.
8월 27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8강전에서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이 중국의 씨에허 7단, 박문요 5단, 구리 9단에게 패해 모두 탈락됐다. 일본은 장쉬 9단이 중국의 류싱 7단을 물리치고 4강에 합류해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국은 이세돌 9단의 대회 3연패와 함께 4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32강전에서 박정상 9단이 창하오 9단을 꺾어 출발은 기분이 좋았으나 16강전에서 중국에 4전 전패, 8강전에서는 3전 전패 수모를 겪으면서 희망이 아예 사라져 버렸다.
중국은 올림픽 여파 때문인지 세계대회에서 줄곧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 시작은 올 3월 춘란배에서 무려 7명이 8강에 진출하며 스타트를 끊었고, 7월에는 후지쯔배에서 1995년 마샤오춘 9단 이후 13년만에 우승(구리 9단)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 열린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는 본선티켓 16장 중 10장을 중국이 가져가 일부에서는 한국 바둑이 위태해졌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준결승전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타이젬에서는 수순중계 할 예정이며, 박지은 9단이 해설한 8강전 주요 대국은 타이젬 생중계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은 후지쯔배와 함께 일본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며 2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 대회 우승 상금은 3천만엔(약 2억 9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만엔(약 9천 6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60초 10회가 주어진다.
■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8강 대국 결과
| 대국자 | 결과 | | ● 이세돌 9단 | ○ 씨에허 7단 (중국) | 292수 끝, 백 2집반승 | | ○ 목진석 9단 | ● 박문요 5단(중국) | 199수 끝, 흑 불계승 | | ○ 조한승 9단 | ● 구리 9단 (중국) | 260수 끝, 흑 2집반승 | | ●장쉬 9단 (일본) | ○ 류싱 7단 (중국) | 207수 끝, 흑 불계승 | |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