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덴소배
이세돌 출격, 16강 분패 설욕한다
목진석, 조한승 합세 중국과 맞대결
2008-08-26 오후 4:35:48 입력 / 2008-08-26 오후 5:28:11 수정
한국의 16강전 수모, 8강에서 만회한다. 8월 27일 오전 10시, 일본기원에서 제4기 도요타덴소배 8강전이 열린다. 한국은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이 출전하며 각각 씨에허 7단, 박문요 5단, 구리 9단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장쉬 9단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혼자 남아 주최국의 체면을 지켰고 중국의 류싱 7단과 맞붙는다. 25일에 열린 16강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4전 전패 수모를 겪었다. 박정상 9단, 한상훈 3단과 더불어 이 중에는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도 포함되어 이를 지켜보던 바둑 팬들은 매우 아쉬워했다. 16강전 소식을 접한 몇몇 바둑 팬들은 "믿을만한 기사가 이세돌 9단 뿐이다." "이창호 9단은 떨어졌지만 이세돌 9단이 있어 안심이다."라며 이9단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세돌 9단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이9단은 8강전에서 씨에허 7단과 맞붙는다. 이9단은 이 대회 2회 연속 우승자로 2004년 제2회 대회에서 창하오 9단을, 2006년 제3회 대회에서 장쉬 9단을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2대1로 씨에허 7단이 앞서 있다. 씨에허 7단은 2006년 제11회 LG배 16강전과 같은 해 제6회 춘란배 본선 8강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치면서 '이세돌 9단의 천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상대전적 열세를 딛고 지난 6월에 열린 제20회 TV아시아 4강에서 씨에허 7단을 물리친바 있다. 한편, 목진석 9단과 조한승 9단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목진석 9단은 박문요 5단과 첫 대결이며, 조한승 9단은 구리 9단에 2승 4패를 거둔바 있다. 한국일보 박영철 바둑전문기자는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 16강전에서 전패 했다 하더라도 8강전 승부는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아이디 '흥부의 행복'은 "8강전은 한중 맞대결이다. 세 명 중 두 명이라도 4강에 올랐으면 좋겠다."며 "그런데 어쩐지 불안하다. 요즘 왜 이리 한국 바둑이 위태위태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아이디 '고함인'은 "요즘 보면 중국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분발해야한다."며 개혁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지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앞으로 남아있는 기사들의 선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과연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이 동료 기사들의 16강전 분패를 대신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타이젬에서는 내일(27일) 도요타덴소배 8강전 전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은 박지은 9단의 문자해설로 지켜볼 수 있다. ■ 제4기 도요타덴소배 본선 대진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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