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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김혜민도 탈락, 송롱후이 5연승 달성

한국 이민진·박지은만 남아

2009-01-11 오후 5:28:24 입력 / 2009-01-11 오후 11:56:34 수정


▲ 복기를 하고 있는 김혜민 5단(왼쪽)과 송롱후이 초단의 대국 모습.

김혜민마저 송롱후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월 11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제5국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1차전에서 4연승을 거둔 중국의 송롱후이 초단에 맞서 한국은 3장 김혜민 5단이 나섰으며, 아쉽게도 김혜민 5단이 불계패를 당해 송롱후이 초단에게 5연승을 허락하고 말았다.


▲ 검토실 모습.

한국기원에 마련된 검토실에는 박지은 9단, 이민진 5단, 한상훈 3단, 박지연 초단, 김미리 초단 등 여러 동료 기사들이 김혜민 5단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러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김혜민 5단은 탈락하고 말았다. 이민진 5단과 이하진 3단은 대국이 끝난 뒤 스튜디오에 찾아와 김혜민 5단을 위로하기도 했다.

대국을 지켜본 한상훈 3단은 "초반에는 김혜민 5단이 잘 두어 형세가 유리하다기보다 흐름이 좋았다. 그러나 58수로 모자를 씌어간 수가 너무 성급했다. 이후부터 송롱후이 초단에게 밀리기 시작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5연승을 달성한 송롱후이 초단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짧게 승리 소감을 밝히고 위빈 감독, 왕상윈 초단, 리허 초단 등 중국관계자들과 함께 대국장을 떠났다. 중국 여자 바둑팀 감독으로 있는 위빈 감독은 송롱후이 초단의 5연승 달성에 대해 "예상 밖의 선전이었다."고 말하며 매우 기뻐했다.


▲ 검토를 하고 있는 중국 팀. 장주주, 루이나이웨이 부부와 위빈 감독(가운데)의 모습도 보인다. 오른쪽에는 왕샹윈, 리허 초단이 있다.

위빈 감독은 또 감독으로서 정관장배 2차전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남녀 국가팀끼리 바둑공부를 할 때 송롱후이 초단 위주로 진행을 했다. 남자기사들과 바둑을 둘 기회가 있으면 제일 먼저 송롱후이 초단을 찾았고, 수시로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했다. 앞으로 2차전 목표에 대해서는 "몇 연승을 거두는 것 보다 송롱후이 초단이 2차전 대국을 통해 실력을 더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일(12일)은 5연승 달성에 성공한 송롱후이 초단을 상대로 일본기사가 나선다. 일본은 아오키기쿠요 8단이 출전할 예정이며, 과연 송롱후이 초단이 6연승 달성에 성공할지, 아니면 일본이 한국을 대신해 연승행진을 막아낼 수 있을지 바둑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바둑TV에서 주최하고 한국인삼공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천 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 4연승에 이어 2차전 첫 대국에서도 승리해 5연승 달성에 성공한 송롱후이 초단(왼쪽).


■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베이징)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11월 12일
● 송롱후이
○ 이다혜
283수 끝, 흑 5집반승
11월 13일
○ 송롱후이
● 가토게이코
172수 끝, 백 불계승
11월 14일
● 송롱후이
○ 이하진
298수 끝, 흑 4집반승
11월 15일
○ 송롱후이
● 만나미카나
234수 끝, 백 불계승

■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서울) 결과


날짜
승자
패자
결과
1월 11일 (일)
● 송롱후이
○ 김혜민
215수 끝, 흑 불계승
1월 12일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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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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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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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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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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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국가
선수
탈락
한국
박지은, 이민진
이다혜, 이하진
김혜민
중국
탕이, 정옌, 왕샹윈, 송롱후이, 리허
.
일본
아오키기쿠요, 우메자와유카리
스즈키아유미
가토게이코
만나미카나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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