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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이창호 "우승위해 최선의 방법 선택할 것"

1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열려

2009-02-17 오후 3:25:33 입력 / 2009-02-18 오후 1:04:13 수정


▲ 기자회견 모습.

2월 17일 오전 11시, 상해한국문화원에서 각국 단장과 대표선수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1국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은 예상과 달리 이창호 9단이 김인 단장과 함께 참석했다. 중국과 일본은 예상대로 창하오 9단과 다카오신지 9단이 선수대표로 나왔고, ㈜농심 유병돈 중국본부장과 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일본 칸다에이 단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농심 유병돈 중국본부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 대회가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대회에 출전한 기사들과 열정적인 팬들의 관심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대회를 후원하는 후원사의 입장에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각국 대표로 나온 선수들. 왼쪽부터 - 다카오신지 9단, 이창호 9단, 창하오 9단.

다음은 선수들과 단장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다카오신지 9단]
- 이번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의 결전이다. 이 가운데 일본이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우승컵은 한국과 중국에서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대회에 참가한 입장에서 1승이라도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창하오 9단]
- 지난해와 같이 다카오신지 9단과 대국을 앞두게 되었다. 또 이세돌 9단이 참가한다는 것 말고는 상황이 모두 똑같다. 이번에는 어떤 각오로 임할 생각인지.
지난대회에서는 중국이 한 번도 농심배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승부욕이 매우 컸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유는 중국이 아직 우승한 횟수가 한국보다 적기 때문이다. 지난대 못지 않은 승부욕으로 대국에 임하겠다.


▲ 기자회견장에 모인 중국 기자단.

[이창호 9단]
- 농심배에서 한국이 우승을 많이 차지했다. 그래도 항상 누가 주장이 될지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데, 특이 이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양이가 출전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도 예상과 다르게 이창호 9단이 나왔는데 누구 한 사람의 의견인지, 아니면 사전에 조율을 했는지 궁금하다.
일단 두 가지 다 가능할 것 같다. 아직은 주장이 누구인지는 오늘 대국이 끝나고 나서 결정할 문제여서 고민해야 한다. 우승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본 다음에 결정할 것이다.

- 중국의 창하오 9단과 구리 9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국을 하게 된다면 누구와 만나고 싶은지 궁금하다.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 둘 다 어려워 특별히 누가 어렵다고 말하기 힘 들다. 두 기사와 만나지 않고 우승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한국에서는 신예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창호 9단은 현재 바둑을 둘 때 부담되지 않는지 궁금하다. 또 여자친구가 있다고 들었는데 도움이 되는지.
예전에 비하면 부담은 많이 느끼지 않는다. 편하게 두려고 노력하고 있고, 평상시에 몸 상태에 신경을 쓰고 운동을 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다. 여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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