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배
박지은, 또 해냈다! '2연승 달성'
스즈키아유미 상대로 불계승 거둬
2009-01-14 오후 5:43:34 입력 / 2009-01-15 오전 12:42:57 수정
박지은 9단이 2연승을 달성했다. 한국에 첫 승을 안긴 박지은 9단이 1월 14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제8국에서 일본의 스즈키아유미 4단을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박지은 9단은 내일(15일) 오후 2시, 중국기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현재 중국은 리허 초단과 왕샹윈 초단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다혜 3단의 말에 따르면 어제 왕샹윈 초단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리허 초단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중국 선수단은 대국자가 결정되면 대국 1시간 전에 한국기원에 통보해야 한다. 중국 리허 초단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지은 9단은 덤덤한 모습이었다. 박9단은 "리허 초단과 왕샹윈 초단 모두 만난 적이 있다."며 "리허 초단은 삼성화재배 예선에서 만났고, 왕샹윈 초단은 교류전에서 만났는데 모두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내일 중국의 어떤 기사가 출전을 하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쉽게도 탈락한 일본의 스즈키아유미 4단은 1983년 생이며 2001년에 입단했다. 입단 2년 만에 여류최강전 우승을 차지했고, 2004년 정관장배 일본 대표로 참가했다. 게다가 2005년 여류최강전 우승 탈환, 최근에는 여류 본인방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본선수들 가운데 최근 성적이 가장 좋은 기사다. 그러나 세계적인 여류강자 박지은 9단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일본은 가토게이코 6단, 만나미카나 4단을 1차전에서 잃고 2차전에서는 아오키기쿠요 8단, 스즈키아유미 4단마저 탈락하면서 우메자와유카리 5단 혼자 남아 있다. 우메자와유카리 5단은 2차전 마지막 대국인 제10국에 출전하며, 만약 이마저도 탈락하게 된다면 3차전(광저우)에서는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한편, 오후 5시 한국기원 3층 이사장실에서는 송롱후이 초단의 6연승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송롱후이 초단은 정관장배와 농심배를 통틀어 최다연승(5연승) 기록을 경신했으며, 한국인삼공사 전상대 사장으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천삼 10支 2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베이징) 결과
■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서울) 결과
■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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