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김지석 3연승, 반집으로 1천만원 획득
끝내기서 역전 성공 - 내일(28일) 4연승 도전
2009-11-27 오후 7:07:19 입력 / 2009-11-27 오후 7:45:47 수정
1차전 전승이 1승밖에 남지 않았다. 11월 27일, 중국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제3국에서 김지석이 다카오신지를 반집으로 꺾고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지석은 내일(28일) 중국기사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김지석은 대국이 끝난 뒤 "승리했지만 바둑 내용이 좋지 않아 기쁜 것 보다는 부끄럽다. 상대가 결정되지 않아 특별히 내일 대국에 준비한 것이 없다. 구리 9단과 만나고 싶은데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해설을 한 홍민표 6단은 "초반에 다카오신지의 발빠른 진행이 돋보였다. 포석은 흑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김지석이 실리에서 많이 뒤쳐져 있었다고 불리했던 초반 대국 상황을 전했다. 홍6단은 "이후 중반전에서 김지석이 좌변과 중앙 흑을 교묘하게 공략해 이득을 챙기면서 역전흐름이 되었고 다카오신지의 난조까지 보여 확실히 앞서갔다"며 "김지석이 재역전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교한 끝내기를 한 끝에 반집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3연승 달성으로 1천만원의 연승상금을 획득했다. 대국료를 포함해 1천9백만원을 벌었고 내일(28일) 4연승에 성공하게 되면 연승상금 2천만원과 대국료 1천5백만원(제5국 보장)까지 3천5백만원을 가져가게 된다. 내일(28일) 김지석은 중국기사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류싱과 씨에허의 출전이 예상되며 씨에허가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지금까지 한국은 1차전에서 3연승 이상 달성한 기사가 최철한, 박영훈 뿐이다. 박영훈은 2002년 4연승까지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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