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의 김승재(오른쪽)와 중국의 씨에허의 대국 장면. | 한국 신예 김승재가 중국의 기세를 꺾을 것인가.
1월 19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6국이 한국의 김승재와 중국의 씨에허의 대결로 시작됐다.
오후 1시 50분 씨에허가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씨에허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말없이 바둑판을 응시하며 대국준비를 하는 모습. 뒤이어 등장한 한국의 김승재 역시 말없이 대국을 준비했다.
오후 2시 입회인 김일환 9단이 대국개시 선언을 했다. 양 대국자는 돌을 가렸고, 그 결과 한국의 김승재가 흑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타이젬에서는 홍민표 7단이 생중계로 본 대국을 해설하고 있다.

▲ 한국 검토단 모습. 박영훈, 윤준상, 김지석, 홍민표, 안형준 모습이 보인다. 홍민표는 한국검토단과 함께 검토한 내용을 타이젬에서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 [오후 3시] 활기찬 검토실, 초반은 백이 조금 편한 흐름. 검토실이 활기차다. 농심배에 출전한 한·중·일 대표들을 비롯해 관계자, 기자, 애기가까지 다양한 바둑인 40여명이 검토실을 메웠다. 한국검토단에는 박영훈, 윤준상, 김지석, 홍민표, 안형준이, 중국검토단에는 류싱 및 관계자들이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타이젬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홍민표는 "두 기사 모두 단단하고 무난하게 판을 짜고 있다. 현재까지는 백을 잡은 씨에허가 편한 흐름. 실리로는 서로 비슷하지만 우변 백 모양을 흑이 어떻게 견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류싱이 주도하고 있는 중국 검토단 모습. | 김승재와 씨에허는 어제 방에서 쉬며 컨디션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훈과 김지석은 "어제 저녁 만찬 후 한국선수들은 잠시 나갔다 들어왔다. 김승재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했고, 씨에허 역시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오후 3시 30분] 김승재 적극적인 운석, 씨에허 공격시작 김승재가 적극적으로 중앙을 붙였다. 이에 씨에허도 백74로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 검토실 모습. 애기가들이 야마다 기미오, 이야마 유타에게 싸인 받고 있다. | [오후 4시] 김승재, 실리로 따라붙어 변화가 마무리 된 모습. 흑(김승재)은 중앙은 좀 엶어졌지만 실리로는 많이 따라 붙었다. 검토실의 박영훈은 "김승재가 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오후 4시 30분] 승부 패 발생, 이 곳이 승부 김승재가 우상귀를 백에게 내주고 우변과 중앙에서 조금씩 이득을 본 뒤 하변으로 손을 돌렸다. 결국 하변에서 승부패가 발생, 이 곳의 변화가 승부의 영향을 끼친다.
[오후 5시]바꿔치기, 김승재 불리 하변 패의 결과는 백은 중앙 흑7점을 잡고, 흑은 하변을 잡았다. 바둑이 종반에 치닫고 있는데 바둑은 흑을 잡은 김승재가 미세하게 불리하다.
타이젬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홍민표는 "미세하지만 덤이 부담스럽다," 라고 말했고, 박영훈은 " 한집 반 정도 차이인데 반면이 거의 다 정리되어 변화가 일어날 곳이 없다." 라고 말했다.
[오후 5시 15분] 변화를 구하는 김승재, 미세한 바둑 끝내기에서 김승재가 계속해서 변화를 구하고 있다. 반면은 굉장히 미세하다.
[오후 5시 54분] 씨에허, 백 1집반승

▲ 일본 선수단 모습. 맨 왼쪽이 고토 슌고 단장. | [농심신라면배 이모저모①] 고토 슌고 일본 단장, "한국 온천 좋아요!" 한국과 중국기사들은 오늘 대국이 있는 관계로 어제 만찬 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합이 없는 일본기사들은 어제 어떻게 지냈을까. 1월 19일 현재 부산에 와있는 일본기사는 단장 고토 슌고, 이야마 유타, 야마다 기미오 등 3명. (하네 나오키는 20일 한국에 온다고 한다.) 기자가 그들의 어제 밤 행마를 슬쩍 물으니 "저는 이야마 유타와 맥주 한 잔 했고, 야마다 기미오는 방에서 휴식을 취했어요."라고 고토 슌고 일본 단장이 말한다. 그리고 덧붙이는 고토 슌고 . "아, 부산 온천 정말 좋던데요. 7박 8일 동안 부산에 있으면서 여유롭게 온천에 가니 정말 좋네요. 자주 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 김승재를 응원 온 파마머리 안형준(왼쪽). | [농심신라면배 이모저모②] 파마머리 안형준. "승재 응원왔어요~" 2차전 6국이 열리는 19일, 파마머리의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바로 오늘 대국하는 김승재와 같은 도장(양천대일) 출신 안형준. 대국장에 들어서는 김승재에게 "잘 둬!"라며 응원을 잊지 않는다. | ■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 | 날짜 | 승자 | 패자 | 결과 | | 2010-1-18 | 씨에허 | 이야마 유타 | 160수 끝, 백 불계승 | | 2010-1-19 | 씨에허 | 김승재 | 259수 끝, 백 1집반승 | | 2010-1-20 | | | | | 2010-1-21 | | | | | 2010-1-22 | | | | | 2010-1-23 | | | | ■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국가 | 남은 선수 | 탈락한 선수 | | | 이창호, 박영훈, 윤준상 | 김지석, 김승재 | | | 구리, 창하오, 류싱, 씨에허 | 딩웨이 | | | 하네 나오키, 야마다 기미오 | 야마시타 게이고, 다카오 신지, 이야마유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