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김기용·박승현, 나란히 16강 진출
각각 한웅규, 김만수 꺾어
2010-01-30 오후 6:26:32 입력
김기용과 박승현이 나란히 승리했다. 1월 30일 낮 1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기용 5단과 박승현 6단이 각각 한웅규 2단, 김만수 7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기용은 대국이 끝난 뒤 2008년 신인왕전 우승 이후 부진한 이유에 대해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며 "비씨카드배가 슬럼프 탈출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기용과 박승현은 16강전에서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박승현은 "지금은 누구와 두어도 승률은 5:5라고 생각한다. 김기용 5단도 여기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실력이 검증된 기사다. 자신감 있게 두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바둑TV 해설을 한 유창혁 9단은 "두 선수 모두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 등을 꺾고 올라왔다. 기세도 탔고 컨디션도 좋아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내일(1월 31일)은 이세돌 9단과 홍성지 7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3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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