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타개 철한' 16강 막차 탑승
창하오, 구리도 16강 올라
2010-02-07 오후 4:36:32 입력 / 2010-02-07 오후 10:38:16 수정
잉씨배 우승자 최철한이 16강에 마지막으로 탑승했다. 2월 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본선 32강전에서 한국의 최철한이 중국의 탄샤오를 맞아 19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최철한은 김지석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본 대국과 함께 치러진 32강전(2판)이 일찌감치 끝난 가운데, 잉씨배 우승자 최철한과 중국 신예 탄샤오가 마지막 남은 16강 자리를 놓고 혈전을 벌였다. 양 대국자는 시종일관 난타전을 벌였고, 결국 최철한이 승리했다. 국후 최철한은 “초반에는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타개가 워낙 잘 되어서 우세하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대국을 평가했다.
함께 진행된 김혜민-창하오, 구리-장리의 대결에서는 창하오와 구리가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김혜민은 박정근, 이현욱, 안달훈을 꺾으며 홍일점으로 32강에 올랐지만 중국의 창하오에게 패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최철한, 창하오, 구리가 승리하면서 제2회 비씨카드배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한국은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박정환 등 총 9명의 기사가, 중국은 구리, 콩지에, 창하오 등 7명의 기사가 16강전에 진출했다. 일본은 32강에 오른 야마다 기미오와 이야마 유타가 모두 패해 전원탈락했다. 아마추어와 여자기사도 모두 고개를 숙였다. 신산 이창호를 꺾고 32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아마추어 한태희와 여자기사 중 승승장구한 김혜민은 각각 안조영과, 창하오에게 패해 탈락했다. 한국과 중국의 기사들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한-중전의 대국은 박정환-퉈지아시, 이세돌-콩지에, 안조영-구리 등 총 3판이 진행된다. 이 중 이번 비씨카드배로 복귀한 이세돌과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콩지에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16강전 첫 대국은 2월 26일(금)에 치러질 예정이다.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3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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