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콩지에, LG배 우승
이창호 상대로 종합전적 2-0 우승
2010-02-24 오전 9:49:21 입력 / 2010-02-25 오전 9:07:15 수정
막판에 몰린 이창호. 반격의 나팔을 불 수 있을 것인가. 2월 2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3번기 제2국이 한국의 이창호와 중국의 콩지에의 대결로 시작됐다. 3번기로 치러지는 LG배 결승 3번기 1국에서 패해 막판에 몰린 이창호. 하루의 휴식을 갖고 2국에 임했다. 2국은 이창호의 백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타이젬에서는 제12회 LG배 4강에 오른바 있는 온소진 5단이 문자생중계를 하고 있다.
이창호가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9시 50분 경 대국장을 찾은 이창호는 대회관계자들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뒤 대국을 준비했다. 그로부터 5분 뒤, 콩지에는 위빈 중국단장, 씨에루이 기자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12시]변화를 구하는 이창호 백을 잡은 이창호가 좌변에 입구자로 흑돌을 양분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검토실의 위빈 중국단장은 "평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창호가 좌변에서 변화를 구하고 있다. 아마 이창호가 흐름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중국은 이번 LG배 결승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중국 위빈 단장은 "이창호는 굉장히 강한 기사로 예전이라면 당연히 이창호의 우세를 예측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콩지에의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치열한 결승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콩지에는 어제 홀로 방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며 시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장의 특별한 코치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철용 혁성 사장은 "중국 일류 기사(남자)의 경우 따로 코치를 하지 않는다."며 "선수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1인실에서 묵도록 한다."고 말했다.
[2시 30분] 이창호의 깊숙한 삭감에 콩지에 중앙으로 손 돌려 이창호가 하변 흑진 삭감에 들어갔다. 이에 콩지에는 당장 공격책이 없는 지 중앙 백 대마로 방향을 돌렸다.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온소진 5단은 "의문수다."라며 "흑이 중앙부터 둔 수순들이 손해인 느낌."이라고 전했다. [4시] 이창호, 중앙 타개 성공 중앙에서 콩지에의 공격이 시작됐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창호는 중앙 흑 돌의 엷음을 찔러 중앙, 상변 백돌을 타개했다. 이어 좌하귀 흑집을 깨고 살아 역전 분위기. 온소진 5단은 "중앙 백 대마가 심한 공격만 당하지 않으면 (이창호가)우세한 국면이다."라며 "백돌은 공격당할 말이 아니다."고 백의 우세를 단정지었다. [4시 50분] 승부 패 발생 상변에서 승부 패가 발생했다. 서로 패감이 많아 이 패를 둘러싼 공방이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5시 47분] 위빈 탄식, "역전 분위기…" "상변에서 콩지에가 강하게 패를 걸었으면…" 위빈 감독이 머리를 치며 탄식했다. [6시] 콩지에 승리 확실, 이창호 역전 힘들다 좌변에서 이득을 취한 이창호의 역전설이 나왔지만 냉정히 형세판단한 결과 콩지에의 우세가 확실하다는 온소진 5단과 검토실의 판결. 타이젬에서 해설중인 온소진 5단은 "미세하지만 콩지에의 1~2집반 승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6시 32분] 이창호 패배, 콩지에 LG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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