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류싱 승리, 결국 韓·一 vs 中·三 대결
하네나오키 패배 일본 전원탈락
2010-03-09 오후 5:12:40 입력 / 2010-03-09 오후 5:18:41 수정
결국은 한·중전으로 압축됐다. 3월 9일 낮 12시,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1국에서 중국 3장 류싱 7단이 일본 주장 하네나오키 9단을 맞아 243수끝에 흑 5집반승을 거두고 1승을 챙겼다. 류싱 7단은 대국이 끝난 뒤 "오늘 바둑은 문제가 많았다. 기회를 잡지 못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네나오키 9단의 강경한 수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대국 소감을 전했다.
주장 하네나오키 9단이 패하면서 일본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다. 컨디션도 괜찮았고 농심배를 적극적으로 준비했다는 하네9단은 "오늘 패했지만 2연승을 거둬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그러나 일본으로서는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내일(10일) 낮 12시에는 한국의 이창호 9단이 출전한다. 상대는 오늘 승리한 류싱 7단이다. 기자회견에서도 이9단이 말했듯이 첫 판이 굉장히 중요한 판이 될 전망이다. 한국으로서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류싱 7단은 이창호 9단과 대국을 앞두고 "부담이 많이 된다. 이길줄 몰랐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2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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