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역시 이창호! 꿈의 3연승 실현
최종국에서 중국 주장 창하오 꺾고 한국에 우승 안겨
2010-03-12 오후 3:45:41 입력 / 2010-03-14 오전 10:52:19 수정
"이창호 9단이 최종국까지만 갔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우승 확률이 50대50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이창호9단의 승리를 위해 건배합시다" 김인 단장의 바램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이창호 9단이 혼자 남은 가운데 류싱 7단, 구리 9단을 연파하고 창하오 9단과 3월 12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을 두고 있다.
돌가리기 결과 이번에도 이창호 9단이 흑을 쥐었다. 우상귀 화점에 첫 수를 둔 이창호 9단은 평소대로 '돌부처'와 같은 자세로 대국에 임하고 있다. 반면 창하오 9단은 굉장히 부담이 큰 듯 신중히 한 수 한 수를 두고 있다. 타이젬에서는 백대현 7단이 제11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 최종국 이창호 9단vs창하오 9단의 대국을 문자생중계한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이전까지 한국은 우승상금을 동등히 분배했지만 김인 단장의 의견에 따라 기여도에 따라 차등지급할 수도 있다.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오후 4시] 창하오에게 편한 바둑, 이창호는 침착하게 대응 국후 2시간이 흘렀다. 이창호 9단이 우상귀 백 미생마를 공격하려고 41수로 끊었는데 창하오 9단이 1선으로 내려서 연결과 귀침임을 동시에 맛보기하는 수를 두었다. 이9단은 어쩔 수 없이 귀를 지켰고 방금 끊은 흑돌이 잡혀 손해를 봤다. 90여 수가 진행된 가운데 백대현 7단은 "이창호9단 침착합니다. 서두르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백이 좀 두터운 형세입니다. 창하오9단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바둑이라고 할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30분] 급격하게 변하는 형세, 이창호 크게 이득 확실히 창하오 9단이 편한 바둑이었다. 30분이 지난 지금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이 상변 한 점을 따내면서 하변에서 큰 이득을 봤다. 현재 형세는 비슷하지만 백의 모양이 엷어 이창호 9단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했다. [오후 4시 50분] 중국 검토진은 이미 포기 상태 구리 9단, 위빈 감동, 탕리 2단 등이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창하오 9단이 이기기 힘들겠다는 것이 중론. 중국측은 이미 이창호 9단의 승리를 예견했다. 시상식은 5시 30분에 거행될 예정. [오후 6시 20분] 종국만 기다리고 있다. 현재 창하오 9단은 아쉬운듯 돌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 검토진은 침울해있다. 이창호 9단은 팬들이 바라는 3연승을 일궈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 판마다 최선을 다하는 이창호 9단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후 6시 48분] 이창호 승리! 한국 농심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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