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돌아온 쎈돌' vs'돌풍 김기용' 그 승자는?
이세돌과 김기용 비씨카드배 4강전에서 대국 중
2010-04-03 오후 12:56:12 입력 / 2010-04-03 오후 6:36:38 수정
▲ 김기용과 이세돌(오른쪽)이 비씨카드배 4강전에서 맞붙었다.
4월 3일 정오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4강전 이세돌과 김기용의 대국이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의 흑번으로 대국이 진행되고 있으며 타이젬에서는 이춘규 2단이 이번 대국을 해설중이다.
이번 대국은 돌아온 제왕 이세돌과 이번 대회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신예 김기용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세돌
지난해 휴직한 이세돌은 6개월 후(12월)에 복귀를 신청했고, 그 복귀무대가 바로 비씨카드배였다. 휴직 전 빠른 수읽기와 강한 전투력으로 국내·외 기전에서 제왕으로 군림한 이세돌. 과연 복귀 후 예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줄 것인지 바둑팬들은 그의 행마를 주목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이세돌은 출전한 비씨카드배, 물가정보배, 춘란배 등 출전한 모든 기전에서 승리(13연승)를 거두며 특유의 폭발력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제 4강. 아직 그가 차지한 적 없는 비씨컵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길목에서 신예 김기용에게 그 특유의 매서움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해진다.

▲ 김기용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기용은 신인왕 출신 신예강자. 2008년 이 대회 전신인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 우승, 2008 한국바둑리그·오스람배 ·국수전 본선 등 신예군단의 선두로 앞장서며 2008 바둑대상 신인기사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김기용은 “성적이 부진해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백호년. 호랑이 띠인 김기용이 자신의 해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올해 첫 대회인 이번 비씨카드배에서 강자들을 연파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4강에 오른 것. “바둑공부를 위해 군입대도 미뤘다. 입대 전 타이틀을 꼭 따로 싶다.”라고 말한 김기용이 이세돌을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인지 주목된다.

현재 바둑은 어떨까. 오후 2시 현재 타이젬 대국실에서 문자 생중계 해설 중인 이춘규 2단은 “좌변에 흑(이세돌)이 둔 37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누가 흐름이 좋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돌아온 제왕 이세돌과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기용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가 주어진다.
* 종합은 대국 종료 후 올라갑니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