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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서' 2-0승리, 결승 진출

오는 14일(수) 블링블링(P)와 우승 다퉈

2010-07-07 오후 9:12:47 입력 / 2010-07-08 오후 1:11:28 수정


▲ 아쉬워서와 pmspms의 대국이 끝난 뒤 백승을 알리는 에니메이션이 나오고 있다.

동양증권배 결승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블링블링(P)이 먼저 결승에 오른 가운데 7월 7일 밤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제7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아쉬워서(한국) 대  pmspms(중국)의 4강전 3번기 제2국이 열렸다.

대국 결과 아쉬워서가 19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아쉬워서는 오는 14일(수) 블링블링(P)과 우승상금 5천만원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8강전부터 대국자들은 타이젬 본사 또는 중국 혁성 본사에서 대국을 하게 되어있다. 부정대국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쉬워서 역시 서울 상암동에 있는 타이젬 본사를 찾았다. 5분 가량 지각했지만 대국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밤 9시 15분 쯤 승부는 이미 아쉬워서 쪽으로 기울었다. 끝내기만 남은 상황에서 182수 째 형세분석 결과는 백의 3집 유리. 대국을 지켜보던 타이젬 회원들 역시 pmspms가 돌을 던지길 기다렸다. 해설을 한 이민진 5단도 "승부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설을 하고 있는 이민진 5단.

베팅 역시 1구간에서 아쉬워서가 60:40으로 앞섰고 2구간에서는 70:3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끝내기를 앞두고 중국의 pmspms는 돌을 거두고 말았다.  

대국이 끝난 뒤 아쉬워서는 "초반에 만만치 않았는데 상대가 중반에 실리를 쉽게 내줬다. 이후 진행에서 pmspms가 이득을 보지 못했고 계속 느슨하게 두어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쉬워서는 우승상금이 5천만원으로 적지 않은 액수인데 대국 중 떨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3번기로 진행되어 한 판 지더라도 기회가 또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 큰 부담은 없었고 평소 인터넷바둑을 즐겨 두어 경험이 많아 긴장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쉬워서는 또 "블링블링(P)과 타이젬에서 대국한 적이 있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타이젬 팬들의 응원으로 결승까지 오르게 된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임전 각오를 밝혔다.

블링블링(P)와 아쉬워서의 결승전은 7월 14일(수)부터 3번기로 진행된다. 두 대국자는 타이젬 본사에서 대국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의 우승상금은 5천만원.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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