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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한국·중국 나란히 7명씩 본선행

내일(7일) 시니어, 여자조 예선 결승 벌여

2010-08-06 오후 6:17:37 입력 / 2010-08-06 오후 8:32:14 수정


▲ 통합예선 대국 모습. 

15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8월 6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통합예선 A~O조 결승에서 박영훈, 원성진, 허영호를 비롯해 강유택, 한상훈, 박진솔, 민상연(아마) 등 한국기사 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중국은 저우루이양, 퉈지아시, 펑첸, 왕레이 6단, 왕타오, 탄샤오, 리캉 등 한ㄱ국과 똑같이 7명이 본선에 올랐고 남은 한 자리는 일본의 무라카와다이스케가 차지했다.

시니어 P조에서는 장주주와 양재호가 각각 장수영, 김기헌을 물리쳤고 Q조에서는 김동엽과 서능욱이 박승문, 안관욱을 꺾었다. 예선결승은 장주주vs양재호, 김동엽vs서능욱의 대결이 됐으며 오는 7일 대국한다. 

여자 S조에서는 박지은과 박지연이 각각 중국의 송롱후이, 김혜림을 물리치고 예선결승에서 맞붙는다. 전통강호 박지은과 최근 지지옥션배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박지연의 대결은 바둑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R조에서는 김혜민이 결승에 오른 가운데 김은선vs루지아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김은선과 중국의 루지아의 대결은 분쟁이 생겨 두 시간 넘게 서로 의견을 주고 받다가 결국 재대국을 하기로 결정됐다. 사석에 대한 대국자의 책임문제로 인해 일이 붉어진 것.

계가 결과는 김은선의 반집승. 하지만 마지막 공배를 김은선이 메웠다. 이 사실 하나만 봤을 때는 김은선의 반집패가 나와야 하지만 결과는 반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루지아는 이의를 제기했고 계가 시 자신이 갖고 있던 사석 하나를 모르고 김은선의 돌통에 도로 넣었다고 말했다.


▲ 김승준 9단이 김은선의 이야기를 듣고 분쟁 해결에 나서고 있다. 계가는 김은선의 반집승이지만 루지아에게 사석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재대국을 하기로 결정됐다.  

김은선 역시 이를 인지 하고 있었지만 돌의 출처가 불명확해 별다른 의심 없이 그대로 계가를 진행했다. 복기를 통해 보면 루지아의 반집승이 맞다. 하지만 김은선은 계가 결과가 자신의 승리이기 때문에 복기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로 합의 하에 이미 계가까지 한 상황에서 김은선은 대국을 재검토할 이유가 전혀 없고, 루지아의 입장에서는 다시 대국을 살펴보면 되지 않느냐는 입장차이로 분쟁은 길게 늘어졌다.

중국 단장으로 온 왕레이 8단은 이 문제에 대해 "중국규정에 따르면 루지아의 승리다. 복기를 통해 정확히 계가를 한다면 루지아의 반집승이 맞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계가를 할 때 사석이 필요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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