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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아마기사 민상연, 삼성화재배 본선 입성

이원영 이후 국내 두 번째 - 목진석·종원징 차례로 꺾어

2010-08-06 오후 4:50:09 입력 / 2010-08-07 오후 7:26:16 수정


▲ 역대 국내기사 가운데 두 번째로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른 민상연 군.

아마기사 민상연이 삼성화재배 예선관문을 통과했다.

8월 6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4층 본선대국실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통합예선 A~O조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현재 세 판이 끝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아마기사 민상연이 중국의 종원징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라 제2의 아마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민상연은 1992년 7월 31일생으로 충암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허장회 도장에서 수학하고 있으며 7세 때 아버지가 바둑을 두는 것을 보고 먼저 바둑을 배우겠다고 해서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보스톤에서 열린 세계아마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아버지 민용호 씨는 아들의 승리 소식을 듣자 "상연이가 잘 이야기를 안해서 모르고 있다가 조금 전에 뉴스를 보고 알았다. 프로를 꿈꾸면서 학업을 포기하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과 같이 열심히 해서 꼭 입단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연구생이 되었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허장회 도장에서 본격적으로 프로입단을 위한 공부를 했다.

허장회 9단은 민상연 군에 대해 "현재 연구생 1조다. 바둑두는 스타일이 특이하다. 정통파는 아니고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말하며 "연구생들의 실력이 세기 때문에 앞으로 본선에서도 활약을 기대해본다. 입단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배에서 아마기사가 본선에 오른 적은 제1회 대회 때 중국의 리우쥔이 최초다. 그리고 지난해 지금은 프로기사가 된 이원영이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삼성화재배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배보다 앞서 열린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는 2009년 2월 제1회 대회에서 이지현, 김정현, 전준학, 정찬호, 홍석의가 본선 64강전에 올랐고 이가운데 이지현만 32강에 올라 국내아마기사 최초 세계대회 32강전 진출자가 되었다.  

이지현과 김정현은 현재 프로기사가 되었다. 올해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나현, 이주형, 최현재, 박영롱, 한태희가 64강 본선에 올랐고 이 중 한태희는 64강전에서 이창호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2강전에 진출했지만 안조영에게 패해 탈락했다.

삼성화재배와 비씨카드배는 같은 세계대회이고 오픈전이지만 본선이 각각 32강, 64강부터 시작한다. 64강전은 삼성화재배의 예선 결승과도 같기 때문에 세계대회 본선진출기록을 32강으로 했을 때 1995년 중국 리우쥔, 2009년 이지현, 이원영, 2010년 한태희 순이된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 전기대회 4강 시드 - 콩지에, 치우쥔, 구리, 이창호
▲ 한국 국가시드 - 이세돌, 최철한, 김지석, 박정환
▲ 중국 국가시드 - 창하오, 천야오예
▲ 일본 국가시드 - 야마시타게이고, 하네나오키
▲ 후원사 시드 - 미정






TYGEM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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