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본선 개막 '강진열(P)' 상쾌한 출발
제7회 동양증권배 본선 A조에서 중국의 tianshagux 꺾어
2010-05-06 오후 3:27:23 입력 / 2010-05-07 오후 2:50:52 수정
▲ 강진열(P)과 tianshagux의 본선 대결 모습.
강진열(P)이 우승상금 5천만원을 향해 상쾌한 첫 발을 내딛었다.
5월 6일 오후 2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열린 제7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본선 A조에서 한국의 강진열(P)가 중국의 tianshagux에게 212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승리한 강진열(P)은 기세가 넘치는 힘 바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9단. 백을 잡은 강진열(P)은 초반부터 두텁고 견실하게 반면을 운영했고, 중반 이후 패를 하는 과정에서 흑의 실착을 포착,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국을 시작으로 동양증권배 본선이 개막됐다. 본선은 예선통과자 18명을 포함한 총 48명의 선수들이 24명씩 두 개조로 나뉘어 6월 8일까지 연승전을 펼친다. 연승전에서 3연승을 거둔 선수는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 6월14일부터 30일까지 우승자를 가린다.
보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본선 전 대국은 타이젬 본사 등 지정된 장소에서 열리며 이 외의 장소에서 대국할 경우 타이젬 직원이 입회한다.
한편, 오후 8시에 열린 B조 1국에서 한국의 여름향기(P)가 중국의 roz를 꺾고 1승을 기록했다.
상쾌한 출발을 알린 강진열(P)과 여름향기(P)은 금일 오후 8시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각각 마시멜로(P)와 핵폭탄(P)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타이젬에서는 김영환 9단이 생생한 해설과 함께 타이젬 유저분들을 찾아간다.
제7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은 동양온라인(주)에서 주최·주관하며 동양종합금융증권(주)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온라인바둑대회 최대 금액인 5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TYGEM / 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