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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하네, 日에 첫 승 안길까?

2차전 6국 출전, 씨에허와 대결해

2010-11-30 오전 9:36:58 입력 / 2010-11-30 오후 4:42:08 수정

 
▲일본의 하네 나오키가 첫 수를 놓고 있다.

일본의 하네 나오키가 나섰다.

11월 30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제6국이 일본의 하네 나오키와 중국의 씨에어의 대결로 시작됐다. 

29일 남은 일본 선수 3명(하네 나오키, 유키 사토시, 다카오 신지)중 하네 나오키만 구보 히데오 단장과 함께 부산을 찾았다. 따라서 출전이 확정적이었던 하네 나오키가 과연 이번 대국을 승리할 수 있을까?

대회가 사직되기 전. 전원 타이틀 보유자로 출전멤버들을 꾸리며 그 동안 농심배에서의 저조한 성적을 만회하려했던 일본. 그러나 1차전에서 기대주 이야마 유타와, 사카이 히데유키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해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6회 연속 농심배 일본대표에 빛나는 하네 나오키가 출전했다. 하네 나오키는 현재 무관이지만 지난해 일본 3대 기전 중 하나인 본인방 타이틀을 비롯해 NEC배, 아함동산배 등 3관왕에 올랐었다.

▲대국에 임하고 있는 하네 나오키와 씨에허. 같은 무대,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또한 지난대회 씨에허의 5연승을 저지한 이가 바로 하네 나오키다. 당시 기세등등한 씨에허와는 달리 주장으로 출전한 하네 나오키는 대국결과에 따라 일본의 탈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네 나오키는 균형잡힌 탄탄한 일본바둑의 진수를 보여주며 씨에허에게 완승을 거뒀고, 기세를 몰아 박영훈마저 꺾었다. 당시 하네 나오키가 보여준 일본 주장다운 대국 내용은 많은 바둑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지난 5국에서 박승화에게 승리를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씨에허는 아시안게임 이후 연이은 대국에도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씨에허는 29일 관계자들과 중국선수들이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도 참가했고, 동료기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하네 나오키가 일본에 첫 승을 안길지. 아니면 씨에허가 기세를 이어 4연승에 성공할지. 대국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대국이 시작되기 전 양 대국자의 모습을 담는 취재진.

▲박진열 8단이 대국개시선언을 하고 있다.

▲돌을 가린 결과 하네 나오키의 흑번이 결정됐다.

▲생각하고 있는 씨에허.

▲농심배 2차전이 진행되는 부산 농심호텔 2층에 위치한 오팔룸
TYGEM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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