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목진석 '연승전설' 이어갈까?
짝수회에서 많이 나오는 연승들…목진석 금일 2연승 도전
2010-12-02 오전 11:38:54 입력 / 2010-12-02 오후 12:38:32 수정

씨에허의 기세를 잠재운 목진석은 이번 대회 몇 승을 기록할까?
1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제7국에서 목진석이 중국의 씨에허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전례를 봤을 때 짝수 회수에서 유독 연승이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4연승 중이던 씨에허가 탈락한 가운데 짝수 회에 잘 등장하는 연승전설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2차전 중반에 들어선 지금 타이밍에 다시 연승이 시작되어야 한다.
만약 한국선수가 최다연승 기록(5연승)을 경신하려면 중국 3명, 일본 2명이 남은 지금부터 목진석이 계속 승리를 거둬야 한다. 다소 이르지만 목진석의 역대 농심배 성적을 살펴보면서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목진석은 이번 농심배가 4번째 참가이다. 지난 1회 때 처음 참가했으며 2회, 9회에도 참가했다. 어제 승리까지 10판의 대국 중 7판을 승리하며 70%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목진석의 최다연승 기록은 9회 거둔 3연승. 당시 목진석은 야마다 기미오,후야오위, 요다 노리모토를 꺾고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중국 주장 창하오가 목진석을 꺾은 기세로 4연승을 거둬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목진석은 금일 오후 2시 일본의 다카오 신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전적은 지난 후지쯔배에서 패한 목진석이 뒤져있는 모습. 그러나 단 한 판 밖에 대결하지 않았고, 농심배에서는 목진석이 훨씬 좋은 성적(다카오 신지 6회 출전-3승 6패)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과연 목진석은 연승돌풍이 짝수회에서 유독 많이 일어나는 전설을 이어갈 수 있을까?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