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금동이 최철한이 나섰다
2차전 10국서 다카오 신지와 대결해
2010-12-04 오후 12:11:36 입력 / 2010-12-04 오후 4:08:36 수정
▲최철한이 착점하고 있다.
12월 4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10국이 한국의 최철한과 일본의 다카오 신지의 대결로 막을 열었다. 타이젬에서는 김영삼 8단이 이번 대국을 문자 생중계 중이다.
한국은 출전한 이세돌, 박승화 목진석이 탈락해 현재 최철한과 이창호만 남은 상태다. 중국과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2명의 선수들이 남아있다.각국에서 2명씩만 남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날 대국은 우승을 향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최철한은 11월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남자단체전과 혼성페어전에 출전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이 때문에 최철한은 금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지난해 잉씨배 우승 이후 세계무대에서 잠잠하던 독사의 본능이 깨어나고 있는 것. 농심배에는 이번이 4번째 출전이며, 지난 2회 때 거둔 3연승이 최고기록이다.
최철한은 이번 대국을 위해 중국리그에 불참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철한이 2차전 마지막 대국을 승리해 이창호와 함께 3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는 주장 유키 사토시에게 맡기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일본의 다카오 신지 역시 물러서고 싶지 않은 한 판이다. 다카오 신지는 목진석과 퉈지아시를 꺾고 자신이 출전하기 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일본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날 최철한과 다카오 신지 중 누가 웃을 것인가. 대국장의 열기를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1시 50분. 먼저 대국장에 모습을 보인 최철한.
▲약 2분 뒤 다카오 신지가 등장했다.
▲농심배 2차전에서 자주 모습을 보인 기록자와 계시자. 부산 지역연구생들이라고.
▲드디어 대국이 시작됐다.

▲생각에 잠긴 최철한.

▲2연승 중인 다카오 신지.
▲농심배 대국장 앞에서 팜플렛을 들고 주위를 보는 바둑팬들.
▲검토실을 지키는 일본 검토진. 단장 구보 히데오와 유키 사토시의 모습이 보인다. 하네 나오키는 금일 오전 비행기로 일본에 돌아갔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