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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평상심으로 3연승 도전하는 문도원

일본의 지넨 가오리와 1차전 3국에서 대결해

2011-01-10 오전 9:21:13 입력 / 2011-01-10 오후 4:10:22 수정

▲지넨 가오리와 대국 중인 문도원(오른쪽).

중국 강자를 넘어선 문도원의 3연승 도전이 시작됐다.
1월 10일 중국 항주 항주기원에서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제3국이 한국의 문도원과 일본의 지넨가오리의 대결로 열리고 있다. 한국시각 기준 오후 3시에 열린 이번 대국은 문도원의 백번으로 진행되고 있다.

▲생각 중인 지넨 가오리.

상대 대국자 지넨 가오리는 2004 여류본인방·2005 여류기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9 여류명인 도전자에 올랐다. 38세의 나이에 두 번째 일본 대표로 나선 지넨 가오리는 4회 대회에서 이민진, 판웨이징, 이영신을 꺾고 3연승을 달려 일본에 큰 힘을 줬던 강자다.

2연승에 성공한 문도원에게 신예 스즈키 아유미보다 관록의 지넨 가오리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 일본의 카드가 과연 먹혀들지.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문도원.

9일 문도원은 종국 후 조영숙 단장, 박지은, 이하진, 박지연, 김미리 등 한국선수단과 근처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고, 이후 숙소에서 박지연, 김미리와 간단히 2국을 복기연구 한 뒤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1·2국 때와 같아요. 도원이는 전혀 시합이라는 것을 못 느끼고 있어요. 다행히 감기도 걸리지 않았어요."(박지연)

박지연의 말대로 대국장에 들어선 문도원은 1·2국과 마찬가지로 표정의 큰 변화가 없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세미정장차림이었던 1·2국 때와 달리 편안하게 점퍼를 입었다는 정도다. 가끔씩 카메라에 잡힌 굳게 다문 입술이 승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살짝 보여주고 있다.  

큰 무대지만 평상심으로 대국하는 문도원과, 2연승 기세를 관록으로 물리치겠다는 일본의 대결에서의 승자는? 대국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대국자를 향한 취재진들의 카메라들.

▲혈투는 시작됐다!

▲대국장 바로 옆에 검토실이 있다.

▲한국 검토진들의 모습. 차수권 바둑도장 출신 박지연과 이하진이 검토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 검토진.

▲취재진이 모두 철수한 뒤 대국장의 모습. 
 
TYGEM / 중국 항주-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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