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 11명, 중국 5명 본선 진출
각각 중국 위빈, 류싱, 왕하오양 꺾어
2011-05-03 오후 4:29:25 입력 / 2011-05-03 오후 5:56:21 수정

▲ 통합예선 결승 전경.
한국기사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5월 3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결승에서 조한승, 윤준상, 한웅규가 각각 위빈, 류싱, 왕하오양을 물리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국은 오후 5시 현재 7국이 끝났다. 한국기사 5명과 함께 중국 장웨이지에와 탄샤오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중전은 모두 10국이 진행됐고 조한승과 한웅규, 윤준상이 중국의 위빈, 왕하오양, 류싱을 꺾었고 홍일점 권효진은 장웨이지에에게 패해 3승 1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 강지훈을 물리친 이원영. 뒤에는 왕시와 권효진이 대국을 하고 있다.
이밖에 김동호가 이호범을 물리치고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 진출을 기록했고 아마기사 강지훈은 이원영이 발목을 잡혀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으로 LG배 통합예선에 참가한 이창호는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홍성지와 대국 중이다. 이와 함께 박영훈-왕야오, 김지석-퉈지아시 등 주요 한중전이 같은 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들 세 판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진행 수순을 확인할 수 있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 류싱을 물리친 윤준상.
▲ 이창호와 홍성지의 대국 모습.

▲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진출에 성공한 김동호.
김동호는 1991년생으로 양천대일 도장 출신이다. 이번 통합예선에서 후지사와리나, 류재형, 김형우, 이호범을 차례로 꺾고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김동호는 최근 한국리그 사전지명식에서 신안천일염팀에 자율지명으로 뽑히는 등 많은 사람들이 예의주시 하는 기사 중 한 명이다.
김동호는 "아직 특별한 느낌은 없다. 매 판마다 최선만 다할 뿐이다. 같은 도장에서 공부한 호범이에게 미안하지만 승부니까 어쩔 수 없다. 본선에서는 구리 9단과 꼭 만나고 싶다. 구리 9단의 바둑을 좋아하고 기보 공부도 많이 했다. 내 실력을 평가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 결승 결과
A조 조한승 vs 위빈 - 조한승 勝
B조 한웅규 vs 왕하오양 - 한웅규 勝
C조 김동호 vs 이호범 - 김동호 勝
D조 박승현 vs 박정상 - 박정상 勝
E조 서봉수 vs 저우허양 - 저우허양 勝
F조 윤준상 vs 류싱 - 윤준상 勝
G조 이창호 vs 홍성지 - 문자중계
H조 권효진 vs 장웨이지에 - 장웨이지에 勝
I조 박병규 vs 천야오예 - 천야오예 勝
J조 백홍석 vs 왕시 - 왕시 勝
K조 목진석 vs 조인선ⓐ - 목진석 勝
L조 이원영 vs 강지훈ⓐ - 이원영 勝
M조 김지석 vs 퉈지아시 - 김지석 勝
N조 박영훈 vs 왕야오 - 박영훈 勝
O조 박승화 vs 쑨텅위 - 박승화 勝
P조 탄샤오 vs 판윈러 - 탄샤오 勝
■ 본선시드(총 16명)
한국(6명):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원성진, 강동윤
중국(5명): 구리. 퍄오원야오. 콩지에. 씨에허, 치우쥔
일본(4명): 장쉬, 이야마 유타, 유키 사토시, 사카이 히데유키
대만(1명): 천스위엔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