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우승 노리는 외톨이
준결승서 절대지존 꺾어
2011-07-07 오전 7:45:35 입력 / 2011-07-07 오전 7:53:25 수정
▲외톨이와 절대지존의 대국을 해설하고 있는 한종진 8단.
외톨이가 결승에 선착했다.
6일 밤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열린 제8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외톨이가 절대지존에게 승리했다. 외톨이는 박영훈-공짱조폭 대국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외톨이의 완력이 돋보인 대국이었다. 백을 잡은 외톨이는 중앙 흑 두 점을 잡은 두터움으로 하변에서 중앙까지 이어진 흑돌들을 괴롭히며 승세를 굳혔다. 이에 절대지존은 좌변에서 멋진 수순들로 중앙 흑대마 타개에는 성공했지만 좌변 실리손실이 커서 역전은 없었다.
타이젬에서 해설한 한종진 8단은 “백이 잘 둔 바둑이다. 중앙 축을 이용한 흑의 수순들은 멋졌지만 백의 냉정한 수순들로 역전은 없었다. 두 아이디 모두 굉장히 강한 기사인 것이 느껴져 4강전이 단 판인게 아쉽다.”라고 평했다.
2009년 타이젬에 등장한 외톨이는 중국 아이디만을 상대로 15연승을 거두며 9단으로 승단해 타이젬 회원들의 주목을 받은 아이디다. 전광석화같은 수읽기와 상대를 압도하는 국면 운영 능력은 당시 휴직 중이던 이세돌의 기풍과 흡사해 많은 타이젬 회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외톨이의 상대는 7일 밤 10시 같은 장소에서 박영훈과 공짱조폭의 대결로 펼쳐진다. 실명출전한 박영훈이 과연 목표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중국랭킹 1위 저우루이양을 잠재우고 올라온 공짱조폭이 승리할지 많은 타이젬 회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저우루이양의 패배로 중국은 동양증권배에서 모두 탈락했으며 한국 우승이 결정됐다.
동양온라인㈜이 주최, 주관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후원하는 제8회 동양증권배는 타이젬 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진행되며 각자 2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인터넷 바둑대회 사상 최대인 5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TYGEM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