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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이세돌·최철한·박정환·김지석·16강으로!

허영호, 이영구, 강유택, 탈락해

2011-08-10 오후 1:40:43 입력 / 2011-08-10 오후 7:26:32 수정

▲박정환과 오카타 마사키의 대국 모습. 박정환(왼쪽)이 승리했다.

절반의 성공. 그러나 기대에 못 미쳐 아쉽다.

10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32강전에서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김지석, 콩지에, 씨에허, 퍄오원야오, 퉈지아시, 치우쥔, 장웨이지에, 이야마 유타, 조치훈, 하네 나오키, 사카이 히데유키, 후지이 슈야, 천스위엔이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 절반의 성공 그러나 아쉬운 한국
한국은 랭킹 1위이자 비씨카드배 우승자 이세돌을 비롯해 최철한, 박정환, 김지석, 허영호, 이영구, 강유택 등 7명의 태극전사가 32강전에 출전했다.

오후 3시까지 한국은 대국이 종료된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김지석이 각각 다카오 신지, 첸류, 오카타 마사키, 아템카차노브스키를 꺾고 순항했고, 한국 바둑팬은 이들 대국들은 어느 정도 승리가 예상됐었기에 남은 대국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허영호, 이영구, 강유택은 각각 퍄오원야오, 사카이 히데유키, 씨에허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허영호, 이영구, 강유택 모두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바둑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대주들이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 초강세를 보인 중국. 옥에 티 구리 탈락.
콩지에, 씨에허, 퍄오원야오 등 출전한 8명 중 무려 6명이 16강에 이름을 올린 중국은 그야말로 초강세였다. 앞서 언급한 퍄오원야오, 씨에허가 치열한 한-중 기세싸움에서 승리한 데다가 패한 대국 중 한 판은 퉈지아시-창하오 등 자국기사들끼리의 대결이어서 탈락이 불가피했던 것.

그러나 세계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구리가 일본의 떠오르는 신성 이야마 유타에게 패하면서 약간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구리와 이야마 유타(오른쪽)의 복기 모습.

- 13명 중 5명만이 16강, 그래도 실속 있는 일본
이번 대회 최다인원인 13명이 32강전에 출전한 일본은 이야마 유타, 하네 나오키, 사카이 히데유키, 조치훈, 후지이 슈야 등 5명이 16강전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야마 유타가 구리를 꺾으며 32강전 피날레를 장식했고, 사카이 히데유키가 이영구를 꺾는 등 의미 있는 승점들을 올려 꼭 나쁘다고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천스위엔과 장쉬의 대국모습. 천스위엔(오른쪽)이 승리했다.

- 대만의 자존심 천스위엔, 일본 장쉬 꺾어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중에서는 대만의 천스위엔 만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LG배에서 당당히 8강에 오르며 대만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는 천스위엔은 이날도 기성과 왕좌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장쉬를 꺾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아마추어로 출전한 아템 카차노부스키(유럽), 첸류(북미), 페르난도 아길라(남미)는 모두 탈락했다.

16강전은 1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의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김지석은 각각 후지이 슈야, 이야마 유타, 천스위엔, 장웨이지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타이젬에서는 안조영 9단이 16강전 주요 대국을 문자 생중계한다.

후지쯔배는 요미우리 신문과 (재)일본기원, (재)관서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후지쯔㈜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엔(한화 약 2억원).





▲대국 전 이영구.

▲생각에 잠긴 김지석.

▲'시계를 누르셔야 되는데…'기록자가 다카오 신지가 착수한 줄 모르고 시계를 약간 누르자 이세돌이 이를 지적하고 웃고 있다.

▲치우쥔과 왕밍완의 대국 모습.

▲아마추어로 남미대표로 출전한 페르난도 아길라.

▲"이야마 유타가 좋아보여!" 검토실에서 왕밍완(사진 가운데)이 일본기사들과 검토 중. 

▲치우쥔과 퉈지아시가 컴퓨터로 바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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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속보 정리


▲후지쯔배 32강전 전경 모습.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32강전이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10일부터 시작됐다. 본선은 14일까지 한 차례 쉼도 없이 우승까지 가린다.

10일 오전 11시 32강전 대국이 시작됐으며, 대국이 시작된지 4시간이 흐른 오후 3시. 한국은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김지석 등 출전한 7명의 선수 중 먼저 끝난 4명 모두 승리했다.

중국은 장웨이지에와 콩지에, 일본은 후지이 슈야가 올라 있는 상황이다.
 
[오후 3시 35분] 천스위엔, 퉈지아시 승리

[오후 3시 50분] 이영구, 허영호 패배


▲11층에 마련된 별도의 검토실 모습.

[오후 4시 10분] 강유택, 탈락


한편, 오후 4시 40분 현재 이야마 유타-구리 대국과 조치훈-야마시타 게이코 대국만 남은 상황이다. 이세돌과 박정환이 주측으로 검토하고 있는 이야마 유타와 구리 대국은 이야마 유타의 승리가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

[오후 5시] 조치훈, 16강 합류


[오후 5시 7분] 이야마, 구리 격파
 

*16강 종료 한국 4명, 중국 6명, 일본 5명, 대만 1명 16강 진출

TYGEM / 일본 오사카-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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