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한국 선수, 40승 거둬
이창호 무난히 예선 2차전 통과 등
2011-08-03 오후 8:08:44 입력 / 2011-08-03 오후 9:13:48 수정
▲ 이창호는 예선 2차전을 통과했다.
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 통합예선이 열렸다. 일반부는 예선2회전, 시니어부와 여성부는 예선 3회전을 치뤘다.
일반부 이창호는 예선 2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날 이창호의 상대인 중국의 펑첸은 지난 비씨카드배 본선 64강전에서 만나 이창호가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날 다시 만났으며 이창호가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다.
▲ 종원징을 꺾은 신인 나현.
나현과 이영구가 각각 중국의 종원징과 장웨이지에를 꺾는 등 일반부에서 한국 선수 32명이 예선 3차전에 진출했다.
나현은 최근 홍성지를 꺾고 명인전 본선에 오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6연승을 기록 중이며 이날 종원징에게 승리해 7연승을 기록했다.
이영구는 최근 42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도 기세를 몰아 중국의 장웨이지에를 꺾었고 43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나현과 이영구는 예선 3회전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선수 최현재는 중국의 리밍을 상대로 승리해 예선 2회전을 통과했다. 함께 예선 2회전에 올라 온 한창한과 금원빈은 각각 홍성지와 왕타오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마추어 선수 총 12명이 올라왔으나, 예선 3회전에 오른 아마추어 선수는 최현재 한 명 뿐이다.
▲ 서봉수(왼쪽) vs 백성호의 대국은 백성호의 승리.
시니어부에서는 일본의 왕리청이 장주주에게 패했다. 또한 시니어부의 가장 강력한 후보 서봉수도 백성호에게 패했다. 시니어부의 외국 선수는 기요나리 데츠야(일본) 한 명 만이 남았다.
여성부에서는 박지은, 김미리, 김은선, 이슬아 등 한국 선수는 4명이 4회전에 진출했다. 중국 선수는 탕위, 송롱후이, 챠오요우민등 3명이 4회전에 진출했다. 일본의 여류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통합예선을 통틀어 이날 한국 선수는 총 40명이 승리를 거뒀고 뒤이어 중국 22명, 일본 4명, 대만 2명이 승리했다.
이날 패한 외국 선수들은 자비를 들여 돌아가야 한다. 삼성화재배는 09년부터 상금제를 도입해 상금을 대폭 올렸다. 대신 결승까지의 모든 일정에 선수들은 자비출전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 선수들이 삼성화재배에 출전했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 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천만원이다.
▲ 박지은은 무난하게 4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 지난 2일, 루이나이웨이를 꺾은 중국의 탕이도 4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