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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박정환- 치우쥔 결승 격돌!

256수 끝, 박정환 이야마유타에 백3집반승 거둬

2011-08-13 오후 2:37:38 입력 / 2011-08-13 오후 7:26:48 수정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은 후 박정환이 반상을 바라보고 있다.

박정환이 후지쯔배 우승을 노린다.

13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4강전에서 한국의 박정환과 중국의 치우쥔이 각각 이야마 유타, 장웨이지에를 꺾었다.

박정환의 뒷심이 돋보인 대국이었다. 백을 잡은 박정환은 초반 이야마 유타의 유연한 반면 운영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반 우하 접전에서 멋지게 타개하며 역전 흐름을 이끌어 냈고, 이후 패 공방에서 이야마 유타의 빈틈을 포착해 우상귀에서 멋지게 살아서는 승리가 결정됐다.

▲한국 검토단 모습. 왼쪽부터 윤춘호, 김지석, 이세돌, 이영구. 이세돌과 김지석은 오늘 저녁 비행기로 귀국한다.

이세돌, 김지석, 이영구, 윤춘호가 주축이 된 현지 한국검토단은 “우하귀 흑 진영에서 박정환이 타개가 잘 되어서는 좋은 바둑이다. 이후 우상귀에서도 이야마 유타가 백을 너무 쉽게 살려줬다. 백이 우상귀에서 알기 쉽게 살아서는 백의 승리가 결정됐다.”라고 평했다.

 
▲박정환의 결승상대 치우쥔.

이로써 박정환은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무대(개인전, 단체전 제외)에 올랐다. 결승상대는 장웨이지에를 꺾고 올라온 중국의 치우쥔으로 1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박정환은 “치우쥔의 기보는 많이 봤지만 따로 연구를 한 적은 없다. 치우쥔은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결승에 임하겠다,”라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치우쥔은 “박정환은 강한 상대다. 박정환의 기보를 많이 봤는데 자신은 없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라며 임전소감을 밝혔다.

 
▲복기 도중 이야마 유타가 승부처를 가리키며 아쉬워하는 모습.

한편, 오랜만에 세계대회 4강에 모습을 보인 일본은 이날 이야마 유타의 탈락으로 더 이상의 도약은 없었다. 4강전 종국 후 이야마 유타는 "4강까지 진출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성적이지만 4강에서 멈춰서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연 박정환이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릴 것인지. 후지쯔배는 요미우리 신문과 (재)일본기원, (재)관서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후지쯔㈜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엔(한화 약 2억원).



 

▲공개해설회 모습. 주말인데도 공개해설장이 애기가들로 꽉 찼다.

▲중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이 함께 검토하는 모습.

▲박정환과 이야마 유타가 종국 후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의 박정환!
TYGEM / 일본 오사카-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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