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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배

이세돌, 박정환 8강 점프

한국 2, 중국 4, 일본 2명 8강 진출해

2011-08-11 오후 4:06:07 입력 / 2011-08-12 오전 11:28:58 수정

▲박정환의 대국 모습. 천스위엔을 물리쳤다.

이세돌과 박정환이 8강에 진출했다.
11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16강전에서 이세돌, 박정환, 씨에허, 퍄오원야오, 치우쥔, 장웨이지에, 이야마 유타, 사카이 히데유키가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 대국 중 가장 마지막에 끝난 이야마 유타와 최철한(오른쪽)의 대국.

- 아쉬운 반타작, 한국 이세돌-박정환 8강 진출
지난 32강전에서 출전한 7명의 선수 중 4명이 16강에 진출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 이날도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한국은 이세돌이 후지이 슈야를 가볍게 제치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결정지었고, 뒤이어 박정환 역시 대만의 천스위엔을 초반부터 리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김지석이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막판 대역전을 당했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던 최철한이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패해 2명만이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승리한 후 복기 중인 이야마 유타. 표정에 변화가 없다.

- 값진 2승, 일본 4강 진출 확정
일본은 출전한 5명의 선수 중 후지이 슈야, 하네 나오키가 각각 이세돌, 퍄오원야오의 벽을 넘지 못한 데 이어 조치훈이 치우쥔에게 패하며 중반까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사카이 히데유키가 중국이 자랑하는 신예 퉈지아시를 제압한데 이어 일본의 희망 이야마 유타가 최철한을 꺾으며 일본 검토실을 흥분시켰다. 사카이 히데유키와, 이야마 유타의 대국을 끝까지 검토한 일본 검토실은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승리다”라면서 기뻐했다.
승리한 사카이 히데유키와 이야마 유타가 8강전에서 격돌해 자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씨에허와 콩지에의 대국 모습. 씨에허(왼쪽)가 승리했다.

- 가장 많이 승리한 중국. 현 후지쯔 타이틀 보유자 콩지에 탈락
16강전에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인 중국. 16강전에서도 4명이 승리하며 무난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퉈지아시가 사카이 히데유키에 패한 데 이어 자국기사들끼리의 대결인 콩지에-씨에허와의 대결에서 전기대회 우승자이자 세계최강자로 꼽히는 콩지에가 탈락해 약간의 전력 손실도 있었다.

8강전은 1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의 이세돌과 박정환은 각각 치우쥔, 퍄오원야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타이젬에서는 주요대국을 프로기사(미정)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후지쯔배는 요미우리 신문과 (재)일본기원, (재)관서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후지쯔㈜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엔(한화 약 2억원).
 




▲관서기원에서 열린 공개해설 모습.

▲대국장 옆에 위치한 검토실.

▲'아. 영광이여." 대국 후 바로 숙소로 향하는 선수들과는 달리 중국 선수들은 탈락해도 대국장 근처에서 모습을 보였다. 32강전에서 탈락한 창하오, 구리, 그리고 16강전에서 패한 콩지에.

TYGEM / 일본 오사카-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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