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탄자니아

탄자니아에 꿈을 심는다

아이들에게 바둑을 도구로 꿈을 심으려는 시도

2011-09-23 오후 3:27:53 입력 / 2011-10-06 오전 12:24:35 수정

▲ 3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필자. 

이곳에 온 이후로 유치원생, 청년들, 우리나라 교민들, 아이들 또는 학부형, 선생님 등 많은 사람들에게 바둑을 가르쳤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 보다는 속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청년들이 가장 잘 이해를 하는 편입니다.  

7학년들은 곧 졸업을 합니다.

그래서 이젠 3학년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이곳은 초등학교가 7학년까지 입니다.) 3학년은 저학년이라 그런지 이해하는 것이 너무나 느립니다. 수리력을 비롯해서 지능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 3학년 아이들과 필자.

첫 수업으로 '예절과 바둑돌 잡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데, 어려운 일이 생겼네요. 한국말로 인사하는 것과 기본예절은 별문제 없이 잘 따라하는데, 돌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익숙해 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바둑이 너무 어렵지 않고 재미잇는 놀이라고 느껴야 할것입니다. 그 다음은 기량이 올라 10급, 5급 또는 그 이상 향상되어 국제대회도 나가고 전문기사도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학교 앞 뜰.

바둑을 가르치려 했는데 자꾸만 이들에게는 바둑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르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사 짓는 법과 병이 걸리지 않도록 예방 교육 같은 기초적인 교육이 무척 필요합니다. 

이곳에는 잘 살 수 있는 토양과 기후조건이 있습니다. 비록 요즈음에는 가뭄이 심하게들어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농사를 짓기에 썩 환경이 좋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농업국임에도 불구하고 농사짖는 법이나 모든 것이 매우 낙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의학 수준은 이곳 의과 대학 3년제 나온 간호사가(이곳에서는의사라고 합니다)우리나라 건강에 조금 관심있는 어떤분 보다 의학 수준이 낮습니다. 예를 들면 회충이 눈에 보이지 않아, 회충약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가지만 더 예를 들어볼까요. 영양제를 비롯해서 어떤 약도 한 번에 다 먹는 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을 줄때는 상당히 조심하면서 설명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에게 미래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계획이 없고, 꿈이 없습니다. 따라서 무언가를 끝까지 이루고자 하는 생각도 없지요. 거의 모든일을 포기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꿈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도구로 바둑교육이 매우 적절해보여 무엇보다 바둑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둑을 통해 꿈을 심어주면 그들의 인생관이 달라지고 좀 더 행복하고 향상된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겠지요. 그런 개개인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쳐 경제적으로도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 티셔츠를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

이제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바둑용품외에 바둑탁자와 의자등등 준비가 되어서 부족함없이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어느 분이 티셔츠를 기증해 아이들에게 입히고 준비된 교실에서 새로이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네요. 환하고 밝은 모습에 더욱 의욕이 생깁니다.


TYGEM / 오종성 아마6단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