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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륭산병성배

박지은, 2회 연속 우승컵 노린다!

루이나이웨이 상대로 240수 만에 백 불계승 거둬

2011-10-11 오후 6:32:46 입력 / 2011-10-11 오후 10:46:17 수정

▲ 박지은 9단이 바둑판을 날카롭게 쳐다보고 있다.

박지은이 2회 연속 궁륭산 정상을 노리고 있다.

11일 중국 쑤저우시 궁륭산에서 열린 제2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3회전 준결승에서 박지은 9단과 탕이 2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하 기사내 단 생략)

▲ 박지은(왼쪽)vs루이의 대국 장면.

박지은vs루이나이웨이(이하 루이) 대국에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박지은과 루이는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각각 4회, 8회씩 안았던 여류 강자. 따라서 팬들은 두 사람의 준결승 대국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지은과 루이의 상대전적은 9승 14패. 상대전적만 놓고 볼 때 박지은이 열세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박지은이 주요 길목에서 늘 승리한 것을 알 수 있다.

2003년 제2회 정관장배 준결승에서 만났을 때 박지은은 루이에게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2008년 제1회 원양부동산배 결승에서 역시 2-1로 루이를 상대로 우승컵을 안았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1년 제9회 정관장배 최종국에서 박지은은 루이에게 승리하며 한국팀에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올해 31승 15패를 기록 중인 박지은은 궁륭산병성배의 전기 우승자로 올해도 궁륭산의 정상 자리를 노리고 있다.

▲ 박지은과 결승을 앞둔 탕이.

이에 맞서는 탕이는 올해 세계대회에서 1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9회 정관장배에서 문도원의 8연승을 저지했던 여류강자이다. 탕이는 올해 궁륭산병성배에서 나탈리아, 씨에이민, 박지연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국인 박지은vs탕이의 대국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기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한국선수 박지은이 2승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는 궁륭산병성배는 지난해 신설된 세계여자바둑대회이다. 궁륭산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덤은 중국위기협회가 정한 규칙에 따라 7집 반으로 두어진다.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자에게는 20만 위안 (약 3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8만 위안(약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YGEM /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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