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원성진, 생애 첫 세계결승무대 진출!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최종국에서 천야오예에게 승리 거둬
2011-11-03 오전 11:15:23 입력 / 2011-11-03 오후 7:31:23 수정
▲힘차게 착수 중인 원성진 9단.
원성진 9단이 생애 첫 결승에 올랐다.
11월 3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3국에서 원성진 9단이 천야오예 9단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2-1로 결승에 올랐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원성진은 구리와 결승을 다툰다. 결승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7천만원.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 통합 예선 : 2011. 8. 1∼5(한국기원)
- 개막식 및 32강전 : 2011. 8. 23∼26(중국 베이징)
- 16강/8강 : 2011. 10. 4∼5(삼성화재 유성연수원)
- 준결승전 : 2011. 10. 31~ 11. 3(삼성화재 유성연수원)
- 결승 : 2011. 12. 5∼7(중국 상하이 예정)
*본 게시판은 속보 게시판이며 추후 다른 게시판에 종합기사 및 인터뷰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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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속보 정리
원성진 9단이 생애 첫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11월 3일 오전 11시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3국이 한국의 원성진 9단과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의 대결로 시작됐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한국과 중국의 2:2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은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이 지난 10월 31일부터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진행 중이다. 원성진과 천야오예, 나현과 구리가 준결승전에서 격돌했으며 지난 2일 열린 2국에서 구리가 나현을 물리치며 결승 진출을 결정지은 바 있다.
▲대국 전 원성진.
이날 대국에 임하고 있는 원성진과 천야오예는 지난 1국과 2국에서 한 판씩 주고받으며 이제 최종국에서 승부를 가린다. 오전 10시 45분 경 대국장 근처에서 모습을 보인 원성진은 "잠을 충분히 잤다."라고 전하며 지난 2국에 비해 컨디션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 안관욱 8단의 대국개시선언과 함께 원성진과 천야오예가 돌을 가렸다. 그 결과 원성진의 백번이 결정됐다. 지난 1국과 2국 모두 흑을 쥔 기사가 승리했는데, 원성진이 그 틀을 깨고 이날 백 7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기자에게 주어진 사진촬영시간은 10분이다. 천야오예의 첫수 착점에 원성진은 잠시 심호흡을 가다듬으며 신중히 생각하는 모습. 비교적 빠른 착점을 보이는 천야오예에 비해 원성진은 시간을 좀 더 들이며 포석을 짜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동주최사인 한국방송공사(KBS)는 원성진vs천야오예 대국을 조훈현 9단의 해설과 최유진의 진행으로 오후 2시부터 생방송한다.
한편, 나현은 2일 저녁 대전 유성연수원을 떠났으며 구리는 금일 오후 1시 비행기로 중국에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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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원성진/실전보 1 - 천야오예 장고 중
[오후 2시] 중앙에 머리를 내민 백, 편한 흐름
대국이 시작된 지 3시간이 흐른 오후 2시. 상변 백(원성진)이 머리를 내밀어 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전 1이 진행되기 전 전체적으로 흑이 두터운 국면이어서 흑이 조금 편한 국면이라는 설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실전 1의 백6의 호구가 좋았고, 이하 흑17을 기다려 백이 18의 중앙 을 젖혀서는 백이 잘 풀린 모습.

▲실전 2/패 공방- 흑 두터움, 묘한 기세싸움
[오후 2시 30분] 무르익는 중반, 계속되는 기세싸움
실전 1에 이어 실전 2에서 패 공방이 일어났다. 흑3의 패감에 백4는 어쩔수 없는 자리. 흑5와 백6을 교환한 후 둔 흑7이 묘한 응수타진이다.
이에 원성진은 가만히 백12로 받기 싫었는지 백8~11을 교환했고 이하 흑13까지 진행됐다.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홍성지 8단은 "패 공방에서 흑(천야오예)이 조금 이득을 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전보 3 - 바꿔치기 성립. 실리는 흑, 두터움은 백
[오후 3시 15분] 바꿔치기, 두터움vs실리
상변에 또 다시 패 모양이 난 모습. 그 결과 백은 상변을 탄탄히 연결하며 두터움을 취했고 흑은 5,7로 우하귀 백돌들을 잡으며 실리를 취한 모습이다.
이 결과는 어떨까? 한국방송공사에서 생방송 중인 조훈현 9단은 "실리로는 흑이 확실히 이득을 본 모습."이라며 흑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원성진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실전보 4 - 상변 흑과 중앙 백 한 점 바꿔치기
[오후 3시 45분] 미세한 형세
흑이 약간 유리한 상황(실전보 3)에서 흑이 승부를 결정 짓고자 중앙 백 한 점을 끊어갔고, 이에 실전보 4의 백5까지 진행됐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의 형세는?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홍성지 8단은 "현재 집으로는 백이 앞서지만 중앙에 패맛이 있어 어려운 바둑이다."라고 평했다.
[오후 4시 5분] 최후의 패
끝내기에서 흑을 잡은 천야오예의 실수가 이어져 미세하나마 원성진이 우세한 상황. 천야오예는 덤이 부담스럽다고 느꼈는지 중앙 패에 들어갔고 다시 복잡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4시 30분] 원성진 승리 유력
원성진이 중앙 패공방을 펼치다 결국 자하귀 흑돌을 잡으며 큰 이득을 봤다. 이로써 원성진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
[오후 4시 48분] 원성진, 결승 진출!
원성진이 천야오예를 상대로 준결승 최종국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원성진은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국장으로 향하는 원성진.
▲최종국에 쏠린 취재 열기.

▲진지한 모습의 양 대국자.
▲대국 중인 천야오예
▲첫 수부터 신중히 생각하는 원성진. 초반 10분. 3분을 소비한 천야오예보다 4분을 더 소비하기도.





TYGEM / 대전-김지은